한국전쟁 71주년을 맞이해
영국참전용사들께 보내는 편지 모아 책과 영상으로 만들어져
한국전쟁 71주년을 기념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한국과 영국에 있는 300명의 한인학생들이 사랑, 우정, 희생을 주제로 영국참전용사들에게 150 페이지 분량의 감사편지 책과 감사영상편지를 만들었다.
이를 위해 총회한국교회연구원 (이사장 채영남), 이사벨중고등학교 (이사장 유금종), 코이노니아선교회 (회장 서상조), 글로벌투게더 (이사장 김교식)이 지원을 하였다.
모든 편지를 하나의 책으로 만든 것과 감사 편지영상을 박준수 목사 (39, 런던세인트앤드류스/투팅영국개혁교회)가 스코틀랜드 한국전쟁참전용사 대표인 알란 카메론(93, Allan Cameron)과 웨스트로시안 카운실 소속으로 한국전쟁 중 참전한 영국군 5만 7천명과 1,106명의 전사자를 기념하기 위해 세운 스코틀랜드한국전쟁기념공원(Scottish Korean War Memorial)의 담당공무원인 앤 콜링스(Ann Collings)에게 전달을 하였다.
영국 한국전쟁 참전용사께
보내는 감사편지 영상
https://youtu.be/sG1esjnYaTY
특별히 부산에는 유엔기념공원이 있는데 현재 2,300명의 연합군 전사자가 묻혀 있다. 이 중에 885명의 영국군 전사자가 묻혀 있다.
이는 현재 묻혀 있는 연합군 전사자 중에 가장 많은 숫자이다.
이러한 사실을 지역 목회자들과 이사벨중고등학교와 같은 미션스쿨에서 교육을 하다보니 부산 지역에서 많은 학생들이 참여를 하였다.
또한 김해교회 (조의환 목사), 광진교회 (정명식 목사), 구포교회 (한영수 목사), 대성교회 (이삼균 목사), 동광교회 (신재승 목사), 동래중앙교회 (정성훈 목사), 부산산정현교회 (남병식 목사), 서남교회 (장승권 목사), 수정비전학교 (이사장 이성준), 본향교회 (채영남 목사), 스완지연합한인교회 (손병옥 목사), 이사벨중고등학교 (이사장 유금종), 장유대성교회 (한재엽 목사), 주님의 교회 (김화수 목사), 한일장신대 간호대, 영도교회 (김덕신 목사), 마산희망촌교회 (백종선 목사), 총회한국교회연구원 (원장 노영상) 등이 참여를 하였다.
영국은 초기 한국교회의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스코틀랜드국교회 파송으로 스코틀랜드 출생인 존 로스 선교사는 최초의 한글성경을 번역하였으며, 영국개혁교회 파송으로 웨일즈 출생인 토마스 선교사는 최초의 개신교 순교자이며, 여러 방면에 많은 기여를 한 언더우드 선교사는 런던 출생이다.
이러한 특별한 관계 속에서 다수의 영국군은 ‘신앙의 수호자’로서 한국전쟁에 참여하였으며, 특별히 스코틀랜드 한국전쟁 참전용사의 대부분은 장로교인이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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