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국내 조선업계, 올 상반기 13년만에 최대인 267억 달러 수주해

by 편집부 posted Jul 25, 2021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가 + - Up Down Comment Print

국내 조선업계, 올 상반기 13년만에 최대인 267억 달러 수주해

전년동기 대비 724% 증가, 전세계 발주량의 44% 수주 및 고부가가치 선박은 61% 따내

국내 조선업계의 올해 상반기 수주량이 1088만CGT(표준선 환산톤수)를 기록해 13년만에 상반기 최대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 발표에 따르면 국내 조선업계가 올해 상반기 전세계 발주량 2452만CGT 중 약 44%인 1088만CGT(267억1천0만 달러)를 수주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24%, 2019년 동기 대비 183% 증가한 것으로 조선 호황기(2006~2008년) 이후 13년 만에 달성한 상반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번 성과는 우리나라 조선업계가 선도하고 있는 고부가가치선박 수주실적이 큰 기여를 했다.

고부가가치선박 전세계 발주량 1189만CGT 중 723만CGT(61%)를 국내 조선업계가 수주(국내 전체수주량 대비 66%)했다.

선종별로는 대형 LNG운반선의 경우 세계 발주량 100%를 수주했고, 운임상승에 따라 발주가 증가한 대형 컨테이너선 81척, VLCC 27척을 수주했다.

이번 수주실적에는 지난달 29일 현대중공업 및 대우조선해양과 HMM이 계약한 1만3천TEU급 대형 컨테이너선 12척(65만CGT, 1조 8천억원)이 포함돼 있어 조선-해운업계간 상생협력에 따른 성과 의미도 있다.

친환경 연료 추진선 수주는 전년동기(53만CGT) 대비 806% 증가한 480만CGT로 전세계 발주량(685만CGT)의 70.1%에 달하며, 특히 이 비율은 최근 3년간 매년 상승하며 친환경선박 시장에서 경쟁우위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6월말 현재 수주잔량은 2673만CGT로 전년동기(1996만CGT) 대비 34% 늘었으며, 이는 과거 3년(2018~2020)간의 건조량(2609만CGT)보다 높은 수준이다.

산업부는 “하반기 발주가 예정된 LNG운반선(카타르 가스공사) 등을 고려해보면 전세계 발주 및 국내 수주실적은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 사업(2020~2025, 1603억원) 및 친환경선박 전주기 혁신기술개발 사업(2022~2031, 2540억원) 등을 통해 국내 조선산업이 향후 미래선박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국 유로저널 이준동 기자

eurojournal13@eknews.net

« Prev 2021년 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역대 2위' 기록

2021년 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역대 2위' 기록 2021.07.25by 〈

Articles

157 158 159 160 161 162 163 164 165 166

www.eknews.net는 최대 발행 부수와 최대 발행면으로 유럽 19개국에 유일하게 배포되고 있는 주간신문 유로저널의 홈페이지 입니다.
모든 기사의 무단 전재 및 사용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취재문의, 기사제보, 광고문의는 아래 연락처를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1, 전화번호 (카카오톡 겸용) * 영국(+44) 0786 8755 848 * 한국 (+82) 010 2225 7090
2, 이메일 : eurojournal@eknews.net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