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올 상반기
수출 28.4% 증가에도 무역 수지는 적자
베트남의 올 상반기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8.4% 증가한 1,576억 3천만 달러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무역 수지가 14억 7천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전년 상반기에는 58억 6천만 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한 것과는 크게 대조되었다.
올 상반기 베트남 수입액은 전년동기대비 36.1% 증가한 1,591억 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베트남에서는 식품 부문 가격의 안정적 유지 전망으로 올해 물가 상승률이 베트남 정부의 목표치 4%보다 낮은 2.5~3.5%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돼지고기와 닭고기와 같은 식품 부문은 베트남 내 충분한 공급과 낮은 수요로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고, 유가(油價)와 공산품 부문 등 전략물자의 국제 가격은 코로나19 상황 등으로 인해 향후 수 개월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 통계청(GSO)은 올해 상반기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동기대비 1.46% 증가하면서 2016년 이래 가장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산업통상부(MoIT) 산하 정보기관 경제전문가는 올해 하반기 베트남 경제성장률이 6~6.5%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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