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재단이 700여만 명에 이르는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매년 개최하는 재외동포문학상 및 2006 체험수기 수상자가 지난 8월 30일 발표되었다.
문학상은 시, 소설, 수필 장르별 대상 1명, 우수상 2명, 가작 3명으로 장르별
6명을 뽑으며, 체험수기는 대상 1명, 우수상 2명을 뽑는데 올해는 수기 부문에 대상 해당작이 없어 총 20명이 수상하게 되었다. 수상자들의 거주국 분포는 미국 6명, 캐나다 5명, 뉴질랜드 3명, 중국 2명, 독일 1명, 영국 1명, 브라질 1명, 아르헨티나 1명으로 예년과 같이 미국과 캐나다 거주 동포들의 비율이 단연 높다.
독일에서는 재독한국문인회 유 한나 총무가 시 부문에 가작으로 선정되었다. 수상작은 '할머니'. 시 부문 심사위원에는 이 시영, 천 양희, 신 달자 시인, 소설부문에는 최 인석, 오 정희, 구 효서 소설가, 수필 부문에는 남 진우, 한 수산, 공 지영 소설가, 체험수기에는 이 광호, 복 거일, 공 선옥 작가가 심사를 하였다.
선정방법은 각 분야별 심사위원 3인의 예심과 본심을 거쳐 올라온 본심 진출작을 대상으로 심사위원회를 개최, 수상작을 선정하였다. 수상자 명단은 재외동포재단 인터넷 사이트 www.okf.or.kr 에서 볼 수 있다. 재외동포문학상 공모는 매년 6월 1일부터 30일까지 작품 접수를 하며 우수상 이하는 다시 응모할 수 있다.
(독일 마인츠 = 유로저널)
유 한나 기자 ekn06@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