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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재독한인장애인총연합회 2021년 총회 및 건강세미나

by 편집부 posted Aug 2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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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재독한인장애인총연합회 2021년 총회 및 건강세미나 
정신건강관리를 위한 미술치료-적극적 참여 
 
 8월18일 재독한인장애인총연합회(회장 박귀기) 총회와 건강세미나가 뒤셀도르프 Klarenbachhaus에서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열렸다. 
행사장 입구에는 사전 신청한 명단이 준비되어 손 세척, 열재기, 백신접종 확인서 등의 철저한 확인이 있은 후 이상이 없으면 서명을 한 후 입장이 허용되었다. 
10시부터는 재독한인장애인 회원들만 참석하여 2021년 총회가 열렸다. 
 오박일 부회장의 사회로 간단한 국민의례가 있은 후 박귀기 회장은 인사말에서 “사실 오늘은 건강 걷기대회를 하려고 했는데 현재 코로나 사태로 공원에 10명이상 모이면 안 되는 상황이고 버스를 타고 어디를 가는 것도 문제가 있어서 정신건강관리를 위한 세미나를 하게 되었다”며, “오늘 같은 행사를 할 수 있게 전 회장들이 기반을 잘 다져줬기에 가능하다. 특히 2대 강원희 회장이 한국과 많은 교류를 하면서 이 행사를 할 수 있도록 수고를 많이 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박 회장은 함께 수고할 새임원진을 소개했다.(회장: 박귀기, 부회장: 오박일, 서기: 윤금숙, 재무: 이선옥, 간사: 김영순, 봉사부장: 김혜영, 장애인대리인: 강원회, 감사: 안승희) 
 이어서 재무보고(이선옥), 감사보고(안승희)가 통과되고, 행사보고 및 한국의 재단 재무보고는 박귀기 회장이 하면서 회원들의 이해를 도왔다. 하지만 회원 중에는 “재단 재무보고와 재단 감사보고는 왜 없는지”를 물었으며 “그 문제는 간사가 재단측과 감사를 받는다. 재단측에서 그렇게 원하기 때문이다”라는 답변에 이해가 안간다는 모습이었으나 지원 단체에서 하는 일이니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다음 행사는 9월15일과 10월13일에 있을 예정이니 기억해 두라고 하였다. 
 다음은 임원회의에서 이미 확정된 내부규정인 회비건(정회원과 준회원 회비 1년에 30유로)과 회장 출마건(근래 최근 5년 이상 회비 납부와 2년 이상 매 행사 참가한 정회원)에 대해 설명하고 회원들의 인준을 받았다.  
11시가 되어 감에 건강세미나를 위해서 회의를 마치고 회의록 낭독(안승희)이 있은 후 회장의 폐회식과 함께 바로 이어서 건강세미나가 시작되었다. 
박 회장은 강사를 소개하였다. 박 아름빛 강사는 한국에서 이화여자대학교 서양화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뒤셀도르프 Kunstakademie 에서 순수미술을 공부하고 있는데, 박 아름빛 강사는 현재 뒤셀도르프 한인학교 교사로 봉사하고 있으며 여러 단체에서 강의한 경력을 가지고 있지만 독일에서 교민 어르신들을 모시고 하는 강의는 처음이라서 조금 긴장된다고 하였다. 
강의는 「콜라주를 활용한 마음읽기」라는 주제로 콜라주에 대해서 먼저 이론을 들었다. ‘예술 특히 미술은 역사와 함께 발전하고 변화하는데 19세기 신문지.잡지 등의 인쇄물(문자나 사진), 나뭇조각, 천 조각 등을 커다란 종이에 풀로 갖다 붙이는 미술 기법인 파이에 콜레(Papiers Colle`s)가 시작되었는데 파블로 피카소나 조르주 브라크를 비롯한 입체파 화가들이 그림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창시된 것으로 전해진다. 다다이즘, 초현실주의 미술에서도 널리 사용되며 시각 예술에서 주로 쓰인다.고 하였다. 
여러 유명한 그림을 설명과 함께 감상한 후 현대에서는 콜라주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 지 마음대로 흰 도화지에 갖다 붙이라고 하였다. 
참가자들은 재미있어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12시30분이 되자 맛있는 비빔밥이 점심으로 준비되었으며 수박이 후식으로 나왔다.  
점심식사 후 박귀기 회장은 바로 고개 숙여 작업을 하면 위에 부담이 올수 있다며 의자에 앉아서 할 수 있는 운동을 함께 했다. 
이어서 2차 세미나가 이어서 진행되었다. 옆사람 것을 보면서 무슨 내용인지 묻고 본인 것을 설명하는 등 아주 즐거워했다.   
콜라주 작업을 마치고 발표회가 있었다. 
본인이 발표하고 싶은 사람은 나와서 하는 거였는데 많은 참가자들이 본인 작품을 보여주면서 설명하였다.  손주가 입학하는데 코로나로 인해 할머니 할아버지는 참석도 못하고 부모님만 참석해서 손주에 대한 사랑을 전하는 내용, 아이들의 즐거운 하루, 환경보호를 하려면 차보다는 자전거나 걷는다, 좋아하는 들장미, 코로나 시대에 운동을 하면서 건강을 지키자는 내용 등 의미 있는 다양한 주제가 나왔다. 
또 한 참가자는 오늘 만든 작품을 집에 가서 액자에 넣어 자녀에게 선물하겠다고 하면서 이런 귀한 미술치료 건강세미나를 주최해 준 회장단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예상 외로 좋은 반응을 얻어 안심이 된 박 아름빛 강사는 혹시 질문 있으시냐고 물었지만 다들 질문이 없고 작품 챙기기에 바빴다. 
박귀기 회장은 이번 행사가 좋았느냐고 묻고 다음에도 이런 비슷한 행사를 하면 괜찮겠느냐고 물으니 좋다는 답을 듣고 그럼 9월15일에 다시 만나자고 하였다. 
15시경 모든 행사가 마치고 나가는 입구에는 작은 떡조각 선물이 기다리고 있었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 
mt.199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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