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훈련 연기 주장,공감과 비공감 거의 비슷
한미연합훈련 관련 남북통신선 복원 이후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연기하자는 주장이 있는 반면, 다른 일부에선 한미동맹과 훈련의 방어적 성격을 고려해 예정대로 진행해야 한다는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 되었다.
리얼미터가 한미연합훈련 연기 주장에 대한 공감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공감하지 않는다(50.4%)라는 의견이 공감한다(45.3%)한다보다 오차범위 내인 5% 정도 앞서는 것으로 나타냈다.(모르겠다: 4.3%)
권역별로 서울(공감 46.3%,비공감 48.4%)과 인천/경기(47.1%,51.0%), 대전/세종/충청(47.4%, 45.7%), 부산/울산/경남(48.5%,49.4%)에서는 두 응답이 팽팽하게 갈렸다. 반면, 대구/경북에서는 비공감(69.2%)이 공감(23.8%)보다 3 배 가까이 높았다.반면, 광주/전라에서는 공감( 54.5%)이 비공감(38.7%)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연령별로는 20대(공감 33.9%,비공감 62.0%)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평균과 비슷한 분포를 보였다. 30대(공감 39.4%,비공감 49.4%)와 40대(47.5%,50.6%), 50대(51.7%,44.4%), 60대(52.5%, 44.0%), 70세 이상(46.3%,52.2%)에서는 공감/비공감이 갈렸다.
이념성향에 따라서는 보수성향자 10명 중 6명 정도인 64.8%는 공감하지 못한다고 응답한 반면, 진보성향자 10명 중 6명 정도인 60.3%는 공감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정당별로는 무당층에서는 비공감(68.7%)이 공감(18.4%)보다 한미연합훈련 연기 주장에 대해 우세하게 나타났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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