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독근로자 보건 건강관리 지원사업,
중부지역 치매예방 심신단련 건강세미나-혈관 스트레칭으로 치매예방
8월24일 에센 한인문화회관에서는 파독근로자 수혜자를 위한 건강세미나가 ‘혈관 스트레칭으로 치매를 예방하자’는 주제로 열렸다.
화창한 날씨에 야외에서 진행된 건강세미나는 코로나 19 규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입장을 허락하였다.
36년동안 태권도 보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독일 여러 곳에서 건강세미나를 하고 있는 강황용 강사는 한국에서 체력장 연습할 때를 한번 생각해 보자며 앉은 자세나 일어난 자세에서 ‘허리 구부리기’ 동작을 해보라고 했다. 무릎을 구부리지 않은 상태에서 내 손이 어디까지 내려가는지 해보라고 하였다. 다음에는 눈을 감고 머리에서 손끝까지 가는 명상을 하게 했다.
명상 후 감각 느낌을 물으니 가운데 손가락이 콩콩콩 쑤시고 아프다, 팔꿈치가 아프다, 엄지만 괜찮고 다른 손가락은 감각이 없다는 등 많은 답변이 나왔다. 아픈 부분은 기가 정상으로 흐르지 못해서 생긴 상황으로 단전을 통해서 건강 상태를 찾아내기도 한다고 하였다.
치매가 오면 우리 뇌가 문제가 된다며 한국과 독일을 오가며 8년간 치매 환자 어머니를 돌본 이야기를 하면서 어떻게 하면 치매를 예방할 수 있을까요?
“우리 몸의 혈관의 길이는 10만km가 넘어 지구를 거의 세 바퀴 도는 거리이다. 하루에도 이런 저런 생각에 1000만개의 뇌세포가 활동한다.
과로사의 90프로가 거의 혈관 때문이란다.”
혈관은 똑 같은 자세로 장시간 있는 것을 싫어한다. 적어도 20분에 한 번씩은 움직여 줘라. 그냥 방을 한 바퀴 돌던지, 종아리 마사지를 해라.
오늘은 혈관 스트레칭으로 치매예방을 하는 방법을 알아보자며 따라서 해보길 권했다.
운동은 자고 나서 일어나기 전 침대에서 하는 스트레칭부터 무릎, 다리 발끝 잡고 허리 구부리기, 벽이나 의자 잡고 밀기, 손 바닥으로 머리당기기, 손목꺾기와 손등 제치기, 팔목 잡고 위로 당기기, 팔 구부리지 않고 뻗어 반대쪽 가슴, 팔굽 구부려 머리 뒤로, 발 잡고 엉덩이쪽으로 당기기, 의자나 벽 잡고 한발 뒤꿈치 들기 등 각각 5회씩 각 5초 멈추기를 연습했다.
강사는 “두 정강이가 튼튼하면 경락이 잘 통하여 뇌, 심장과 소화계통 등을 비롯하여 각 기관에 기와 혈이 잘 통한다. 특별히 넓적다리의 근육이 강한 사람은 틀림없이 심장이 튼튼하고 뇌기능이 명석한 사람이다”며 자신의 건강미 넘치는 정강이를 보여주어 박수를
받았다.
강황용 강사는 강의 시작하면서 했던 ‘허리 구부리기’를 다시 해보게 했는데 손이 유연하게 많이 내려가서 참가자들은 잠깐의 운동 후에도 이렇게 변할 수 있는다는 걸 신기해하면서 집에서 꼭 연습하겠다고 좋아했다.
강의가
끝나고 질문이 이어졌다. 자다가 다리에 쥐가 났을 때 응급처치법부터 팔이 아프다.
엉덩이가 한쪽만 아프다는 등 많은 질문이 있었다. 참석자를 직접 나오게 하여 강사는 시범을 보여주며
좋은 운동과 잘못된 운동을 지적하기도 하였다. 다리에 쥐가 났을 때는 발가락을 당겨라, 일어날 때는 몸을 옆으로 돌려서 일어나라.
오랜만에
모인 참가자들은 서로 연습하며 건강 지키기에 여념이 없었다.
본 행사는 재독한인간호협회(중부지역 NRW)에서 주최했으며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과
보건복지부에서 후원했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
mt.199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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