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진출 정성들인 쌍용자동차,
유럽 한인들은 진출 몰라
쌍용자동차가 유럽 진출에 최고의 정성을 들이고 있지만,유럽 한인들도 알지 못하고 있다보니 유럽 한인들의 쌍용 자동차 구매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본지가 쌍용자동차 진출에 대한 각종 기사를 지난 3-4년간 게재해왔으나, 이 기사를 본 유럽 한인들은 쌍용자동차가 도로에서 운행되고 있는 것을 본 적이 없다며 오히려 본지 기사에 의아해했다.
현대 자동차, 기아 자동차가 유럽에 처음 진출했을 때 유럽 거주 한인들이 앞다투어 구매를 했던 것과는 정반대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이러한 가운데 쌍용자동차가 호주와 뉴질랜드 등 오세아니아 시장에서 고객 니즈에 맞춘 현지 마케팅 강화를 통해 최근 더 뉴 렉스턴 스포츠(현지명 무쏘)를 내세우며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간다는 것이다.
쌍용자동차 호주 법인은 쌍용자동차 최초의 해외 직영 판매법인으로, 2018년 11월 멜버른(Melbourne)에 브랜드 공식 론칭 행사와 함께 출범한 이래 공격적인 현지 마케팅 및 안정적인 판매네트워크 확보를 통해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 왔다.
법인 설립 직후 자동차 전문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전 차종 시승 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미디어 시승회를 진행하고, 호주 4x4 아웃도어 쇼(National 4X4 Outdoors Show)에 참여해 차량 전시 및 현장 상담을 진행한 것은 물론 사우스랜드(Southland), 하이포인트(Highpoint)를 비롯한 대형 쇼핑몰 전시 등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 확대에 주력해 왔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호주 전역에 봉쇄조치(lock-down)가 빈번하게 이뤄지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언론사별 시승 프로그램 운영, 대중적인 인지도가 높은 셀러브리티(유명인사)나 스포츠선수와의 협업 및 후원 등 비대면 방식을 통한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1월부터 렉스턴 스포츠(현지명 무쏘)를 협찬 중인 유명 방송인 폴 버트(Paul Burt)의 아웃도어 라이프 전문 프로그램 ‘스텝 아웃사이드 윗 폴 버트(Step Outside with Paul Burt)’가 현지에서 큰 인기를 누리면서, 렉스턴 스포츠 또한 주요 타겟층인 40~50대 남성 고객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