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임대료 인상과 세계화로 인해 사회적 구조가 변화중
젊은 세대와 외국인 거주자들에 의해 살 곳을 잃은 장기 거주자들
도시 생활물가는 점점 더 비싸지고 있으며, 주요 도시에서 장기로 거주하던 주민들이 떠나는 것은 전 세계적으로 공통된 특징이다.
이러한 현상은 체코, 특히 프라하에서도 나타나고 있다고 체코의 일간 데일리지가 보도했다.
임대료가 오르고 생활비가 치솟으면서주머니 사정이 넉넉치 않은 많은 장기 거주자들은 도심에서의 삶을 더 이상 지탱할 수 없게 되었다.
데일리 일간지에 따르면 많은 노인들과 저소득층 주민들은 더 이상 프라하와 같은 도시 중심에서 살 여유가 없어 생활비가 일반적으로 더 저렴한 교외나 작은 도시또는 시골 마을로옮겨 간다고 보고한다.
일간지에서 전문가의 인용에따르면 이러한 이동은 특히 전통적으로 소외된 그룹에서 일반적으로 생기는 현상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도시 인류학자인 Michal Lehečka는 체코의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소도시의 빈민가로 이주하는 것은 최근 수십 년 동안 상대적으로 흔한 일이었으며, 특히 로마인과 같은 소외 계층이 가장 많다.”라고 말했다.
체코 데일리 일간지의 데이터에 따르면 팬데믹 기간 동안 임대가격이 잠깐 하락했지만 프라하의 임대료는 장기적으로 전년 대비 약 7.4% 증가했다고 밝혔다.
2017년 성장률은 무려 12.5%였다.
그리고 Malá Strana, Josefov, Nové Město 및 Vinohrady를 포함하여 프라하 지역이 임대료가 가장 높은 지역중의 하나이다.
특히도심에서 고소득 직업을갖고 높은 임대료를 기꺼이 지불하려는 젊은 사람들의 유입은 프라하의 장기 거주자들을 대체하고 있다.
서유럽이나 미국과 같은 부유한 국가 출신의 외국인들 또한 도심 거주자의 증가하는 비율을 구성하고있다.
많은 아파트들이수익성이 더 높은 단기 임대로 사용되고, 관광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주거용 건물을 호텔로 전환하는 등 체코 도심에서의 장기 거주를 더욱 힘들게 한다.
한편, 투자자들은 프라하와 같은인기있는 도시의 아파트를 안전한 투자의 대상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대량으로 구매하여수익창출을 위해서라면 차라리 비워두고 기다린다.
Lehečka는 "이러한 모든 요소는 많은 사람들이 프라하와 같은 도시에서의 탈출을 진지하게 고려하거나 실제로 실행에 옮기도록한다."라고 말했다.
프라하에서는 도심으로의 지속적인 접근과 함께 낮은 생활비를 제공하는주거 프로젝트가 도시 외곽에 많이 생겨났다.
이러한 프로젝트는 저렴한 주택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그러나 주요 도시에서의 주거 시장은또 다른 문제들에 직면해 있다.
건설 비용의 상승은 또 다른 복잡한 요인으로, 현재 팬데믹으로 인해 자재 가격이 상승했고 물류 문제또한 심각하다.
불행히도 저소득층 주민들에게는 재개된 관광과 팬데믹이전 기간의 경제 성장으로 인해 체코 도심에서의 거주는 훨씬 더 다가갈 수 없는 일이 된 것 같다.
이것은 장기 거주자들이 교외나 소도시로 이주하는 현상이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임을 의미한다.
체코 유로저널 실비아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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