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수출, 26년만에 역대 최고 월 수출액 달성
2개월 연속 200억불 돌파, 반도체는 5개월 연속 100억불 달성에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출액
9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지속되는 코로나19 상황에도 ICT 통계 집계를 시작한 1996년 이래 26년 만에 최고의 월 수출액을 달성했다.
2021년 9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은 213.4억불 (21.1%↑), 수입액은 113.7억불 (18.8%↑)로 무역수지는 99.7억불 흑자로 잠정 집계되었다.
9월 ICT수출은 전체 수출 (558.3억불, 16.7%↑)의 38.22%를 차지했고, 전체 수입 (516.2억불, 31.0%↑)의 22.03%를 기록해 전체 무역수지(42.0억불)보다 ICT 무역수지(99.7억불)가 무려 238.38% 더 많이 기록했다.
최근 4 개월동안 ICT수출 추이는 2021년 6월 193.0억불(29.1%↑)→7월에는 194.9억불(30.2%↑)→8월에는 202.7억불(33.2%↑)→9월에는 213.4억불 (21.1%↑)를 기록했다.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은 글로벌 경기 회복과 디지털 전환 확대로 주력 시장과 주력 품목에서 모두 수출 호조세를 지속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122.3억불, 27.4%↑)와 패널(디스플레이 24.4억불,15.7%↑)은 6개월, 휴대폰(12.1억불,19.6%↑)은 3개월, 컴퓨터와 주변기기(19.2억불, 49.1%↑)는 4개월 연속 두자리 증가세를 나타냈다.
국가별로는 중국 및 홍콩(101.2억불, 24.0%↑), 베트남(35.9억불,15.3%↑), 미국(25.3억불, 27.2%↑)은 6개월, 유럽연합(10.9억불, 11.2%↑) 8개월, 일본(3.7억불, 10.7%↑) 5개월 연속 두자리 증가세를 나타냈고 나머지 기타국에는 35.8억불로 19.6% 증가했다.
중소, 중견기업들도 ICT 수출비중이 높은 품목 등을 중심으로 11개월 연속 수출액 두 자리 증가를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중소, 중견기업들의 반도체 수출은 11개월(이중 시스템 반도체는 14개월), 컴퓨터와 주변기기는 6개월 연속 두자리 증가세를 기록했다.
한국 유로저널 조태진 기자
eurojournal11@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