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코로나 감염 다시 폭등, 정부 플랜B 없는 무대책 불안

by 편집부 posted Oct 31, 202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 - Up Down Comment Print
영국 01 유로여행사 + KJ레스토랑.png 영국 03 솔데리 + 이민센타.png


영국 코로나 감염 다시 폭등, 정부 플랜B 없는 무대책 불안
사망자 수 25% 증가,  6주 만에 감염 입원 다시 1,000명 돌파에 전문가들 봉쇄 재돌입해야

영국 일일 코로나 감염 입원 수가 6주만에 다시 1천명을 돌파하면서, 일부 과학자들이 올 겨울에 전면 재봉쇄해야 한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반면, SAGE (Scientific Advisory Group for Emergencies, 비상시 과학적 자문 그룹)에서는 새로운 봉쇄조치 등의 ‘플랜 B’와 같은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더라도 이번 겨울 코로나 때문에 NHS가 마비될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주장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보건부의 통계가 이미 지난 1주간 사례가 10%가량 증가한 49,298명의 추가감염을 나타냈고 사망자는 180명으로 25%가 껑충 뛴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내 확진자 수는 지난 10월 20일 48,703명, 21일 43,324명, 22일 48,646명, 23일 51,484명으로 급증하고 있다. 

이로써 영국 내 누적 확진자 수는 총 8,641,225명으로 인구 8 명당 1 명이 이미 감염 경험이 있고, 누적 사망자 수는 139,146에 이르렀다.

그러나 존슨 총리는 최근 백신 클리닉을 방문하면서 여전히 이러한 수치는 예상과 완전히 일치한다는 낙관론을 비쳤다.

그는 재택근무와 다른 가벼운 수준의 조치들은 검토하고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또 다른 봉쇄’와 같은 가능성은 없다고 철저히 배제했다.

영국 05 시내레스토랑 3개.jpg

1270-영국 2 사진 1.png


잉글랜드를 대상으로 한 SAGE의 모델은 돌아오는 겨울 백신과 자연적 적응을 통해 획득한 면역으로 인해, 2차 대유행에서 나타난 수준 이하의 병원 입원율을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일일 입원이 1천명을 넘지 않은 선으로 최대 정점은 내년 봄에나 찍을 것으로 추정했고, 최악의 시나리오에도 일일 입원이 1,500명을 넘지 않을 것으로 추정했다.  정부에서 발표한 일일 수치는 잉글랜드 뿐 아니라 영국 전역을 포함한다.

영국 02 트리스톤+라파엘.png

SAGE는 향후 몇 달간 약 130만 명의 고령자와 취약계층 등이 부스터 백신을 맞을 것으로 가정했고 이는 50세 이상 중 적격자, NHS근로자 및 성인 취약계층 등이 접종을 할 경우이다.

SAGE가 제출한 보고서에서는 입원자 수에 있어서 이미 3차 물결의 정점을 찍은 것으로 판단할 근거가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패트릭 발란스 경, 크리스 위티 교수 등 저명한 과학자들은 마스크나 거리두기, 손씻기와 같은 예방조치를 갑자기 그만두거나, 백신의 효과가 청년 층에서 떨어지거나, 새로운 변이체가 우세해지는 등 여러 이유로 코로나의 위협이 다시 거세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이들은 이와 같은 비상사태에 대비해 마스크, 재택근무, 백신 여권 등의 대응 조치가 신속하게 도입될 수 있도록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정부에 말하며, 이와 같은 대응 조치의 시행 속도가 ‘커다란 차이’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SAGE의 연구 결과는 증가하는 감염률과 여러 집단의 경고 및 압력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이번 겨울 ‘플랜 B’를 시행하지 않는 방향에 확신을 심어줄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영국 04 H-MART + 양승희.png

보수정권에서는 존슨 총리가 이와 같은 압력에 못이겨 ‘또 다른 봉쇄’와 같은 비상조치를 취할 경우 지지세력이 감소할 것을 우려하여, 총리로 하여금 보건관계자들의 ‘괴롭힘’에 굴복하지 말라고 촉구하고 있다.

지난 주말 발표된 공식 통계에 따르면 지난 주 코로나 감염은 약 50명당 1명꼴로 나타나 지난 1월 중순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지만 감염자는 대부분 어린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SAGE의 시나리오는 록다운에 따른 자연적 면역저하로 인한 겨울 독감 등이 NHS에 미칠 영향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 

또한 코로나로 인한 과부하 때문에 기록적으로 늘어난 대기자 명단에 대한 해결책도 포함하지 않고 있다.


영국 06 영국 운송 모음.png


한편 잉글랜드의 의료진들은 GP와 정부 사이의 분쟁이 커지는 가운데 ‘최소한의 기본은 하라’는 업무 요구에 대한 위협적 파업예고를 했다는 비난도 면치 못하고 있다.

사지드 자비드 보건장관은 지난 주, 이번 겨울 대면 및 당일 진료를 확대하기 위해 GP에 2억5천만 파운드를 지원하는 제안을 발표했다. 

제안된 계획에 따르면 NHS는 6,600여 개의 GP에서 얼마나 많은 대면 진료를 제공했는지 지역별 수치를 공개하여 상대적으로 대면 진료수가 적은 곳에 압력을 가할 예정이다.



영국 유로저널 노니나 기자
eurojournal29@eknews.net

유럽 1 딤채냉-한인TV.png
유럽 2 호산물산 & 장남권 마스크.png
유럽 3 유로저널 각국 단독 홈페이지.png

유로저널광고

Articles

6 7 8 9 10 11 12 13 14 1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