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북유럽협의회 출범회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북유럽협의회(협의회장. 박선유)가 지난 23일 오후3시부터 프랑크푸르트 힐튼호텔에서 출범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출범회의에는 코로나19로 인원수를 제한한 가운데 배기찬 사무처장을 비롯해 김점배 유럽 중동 아프리카협의회 부의장과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 금창록 총영사, 유제헌 유럽한인총연합회장, 정성규 재독한인총연합회 수석부회장, 및 한인단체장들이 참석했으며 북유럽협의회소속 자문위원 등 120여명이 함께했다.
국민의례와 내빈소개에 이어 김점배 유.중.아.협의회 부의장이 박선유 북유럽협의회회장을 비롯해 손종원 부회장 등 7명의 간부에게 임명장을 전수했으며 배기찬 사무처장이 자문위원 위촉장을 전수했다.
박선유 북유럽협의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속가능한 한반도 평화를 위해 코로나로 어려운 정세 속에서도 헌신적인 봉사로 뜻을 모아 수고해준 북유럽협의회 모든 자문위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 특히 지속적인 평화통일의 장을 마련하고 평화통일 정책을 주도해나갈 청년위원들은 평화통일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한다는 사명의식을 갖고 중심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 이번 20기 북유럽협의회 자문위원들은 모두가 맡은 자리에서 평화통일을 구축할 충분한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 믿고 있다.” 고 말했다.
개회사를 마치고 박선유 북유럽협의회장은 이기자(19기) 전 북유럽협의회 회장에게 수고에 감사하는 꽃다발을 증정했다.
김점배 부의장은 축사에서 “올해는 민주평통이 출범한지 40번째 되는 뜻 깊은 해”라고 밝히며 “그간 해외지역 자문위원님들은 외교의 3대 축이라고 할 수 있는 공공외교의 주체로서 한반도 통일을 위한 국제사회의 여론을 형성하여 대한민국의 위상을 자리매김하는 외교사절단의 역할을 수행해 왔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20기에는 우리 유.중.아 지역회의에서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모든 재외동포를 대신하여 파리에서 블라디보스독까지 유라시아 평화전진 대회가 실천될 수 있는 담론의 장을 북유럽협의회에서 실천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금창록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는 “협의회 회장을 중심으로 모든 위원 여러분들이 화합하고 단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동포사회와의 화합도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20기 자문위원 여러분들은 통일의 장에서 가장 큰 성과를 이뤄내기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정성규 재독한인총연합회 부회장은 “통일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며 우리는 그날을 위하여 준비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20기 민주평통 자문위원님들께 맡은 일 잘 감당해 주길 부탁한다.”고 말하며 축사를 마쳤다.
유제헌 유럽한인총연합회장은 축사 중 “꿈같이 이루어졌던 동서독 통일은 유럽 동포들의 가슴속에 큰 감동으로 각인되어 있다. 유럽에 살면서 배우고 체험했던 통합의 정신과 동서독 통일의 감동들이 모여 우리 조국의 통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힘써주길 바란다. 통일을 향한 여러분들의 멋진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기회의는 북유럽협의회의 24명의 임원선임과 협의회 운영에 관한 사항, 사업계획발표로 마치고 평화통일 강연을 위해 잠시 동안 휴식시간에 들어갔다.
이날 평화통일 강연은 출범회의 참석을 위해 독일을 방문 한 배기찬 민주평통 사무처장이 <지속가능한 한반도 평화실현>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배기찬 사무처장은 “71년 된 한국전쟁을 끝내는 종전선언이 곧 평화의 시작“이라고 말하며 ”한반도를 전쟁의 진원지에서 평화의 발원지로 바꿔야한다는 비전을 세워야한다. 더 이상 주변국 고래싸움에 등터지는 새우가 아닌 돌고래로서 공통의 목표를 제시하고 조정, 타협, 협상, 통합시키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유럽 내에서 평화공공외교를 펼치는 것이 바로 한반도 평화로 연결된다고 역설하며 “각자의 자리에서 화평케 하는 자가 <평화를 만드는 자 Peace Maker>라는 영상을 띄우며 강연을 마쳤다.
10여 분간의 질의응답으로 강연회가 마무리되고 북유럽협의회 소속 각 지회, 분회의 기념촬영후 국악인 서선아씨의 축하공연으로 출범회의는 폐회되었다.
이제 20기 민주평통자문회의 북유럽협의회는 종전선언, 지속가능한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거친 바다로 항해를 시작했다.
독일 유로저널 배정숙 기자
eurojournal05@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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