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대형병원 일부 병동이 코로나19로 동일집단(코호트)격리된 틈에 여성 간호사용 임시탈의실을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한 40대 남자 간호사가 적발됐다.
5일 광주 대형병원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병동에 임시로 설치된 여성 간호사용 탈의실에서 휴대전화 1대가 발견돼 경찰에 신고했다.
휴대전화는 작은 상자에 숨겨져 있었으며 동영상이 촬영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측은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또 휴대전화의 소유자가 이 병원 40대 남성 간호사의 것으로 파악됐다.
남성 간호사는 병원에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남성 간호사는 환자가 두고간 휴대전화를 주워 몰래카메라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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