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청소년 평화통일 글짓기대회
민주평통자문위원 북유럽협의회 프랑크푸르트분회 주최
민주평통자문위원 북유럽협의회(회장. 박선유) 프랑크푸르트분회(분회장.강여규)에서는 1월8일 11시부터 프랑크푸르트소재 한국문화회관에서 “민주평통과 함께하는 차세대 글짓기대회” 수상자 상장수여식을 개최했다.
지난 12월29일 온라인으로 개최되었던 수상자 발표 및 시상식에서 발표한대로 오랜만에 대면으로 모인 이날 상장 및 부상 수여식에는 박선유 북유럽협의회 회장을 비롯하여 강여규 프푸분회장과 관계 위원들 및 수상자와 학부모들을 포함 25명으로 제한하여 국민의례, 강여규 분회장의 개회사와 박선유 협의회장의 축사에 이어 바로 시상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글짓기 대회의 목적은 차세대 청소년들은 남북관계를 어떻게 느끼고 판단하고 있으며 통일에 대한 관심은 어느 정도일까? 를 글쓰기를 통해 관심을 확대해 나가며 평화통일에 대한 생각을 알아보기 위해 개최되었고 지난 11월25일부터 12월 22일까지 작품을 모집하였다. 작품의 주제는 한반도 평화통일을 가상하여 <통일된 대한민국의 모습> <북한에서 보내는 방학생활> <북한의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 3가지 중 자유롭게 선택하여 그림일기나 수필로 표현한 작품을 접수했다.
참여대상은 프랑크푸르트 총영사관 관할지역내의 한글학교와 국제학교학생으로 18세 이하 재외동포청소년들이며 마감일인 12월 22일 까지 32명의 참가작품이 접수되었고 지난 12월29일 오후 4시부터 김정수 위원(교육분과위원장)의 진행으로 줌을 통한 화상회의 온라인으로 수상자 발표와 시상식을 가졌었다.
지난번 온라인 시상식에서 프랑크푸르트 분회 강여규 분회장은 “가상이지만 평화 통일된 대한민국을 청소년들은 어떻게 받아들일까? 하는 호기심이 있었는데 뛰어난 상상력을 예쁜 그림과 문장으로 표현하어 통일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음에 정말 놀라웠다. 평화통일은 우리가 바라는 대로 조금씩 조금씩 자연스럽게 우리에게 다가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본다.”고 밝혔다.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 박선유 회장은 축사에서 “우리청소년들이 남북관계를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 가상이지만 남북 친구와는 어떤 대화를 나누는지 등등 남북한이 평화롭게 살아가는 가상의 세계를 어떻게 표현할지 많이 궁금했었다.” 고 말하며 “앞으로 학생들과 학부형들이 민주평통 행사에도 적극 참여하여 민주평통자문위원들과 함께 조국의 평화통일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자”고 당부했다.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 라규욱 부총영사는 “차세대 평화통일 글짓기를 통하여 차세대들에게 평화통일에 대한 생각을 한 번 더 해 볼 수 있는 계기를 준 것은 매우 의미가 있는 일이다. 평화는 모두에게 소중하지만 특히 우리 어린이 청소년들에겐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하고 싶은 것 이루고 싶은 것들에 대해 꿈꾸고 그 꿈을 향해 한 발짝 씩 나아가는 차세대 청소년들의 권리는 평화가 바탕이 되어야만 찾을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김정수 교육분과위원장의 이번 글짓기대회 행사 의미와 목적 설명, 출품작 소개 및 심사위원 소개가 있었다.
4명의 평통자문위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은 배정숙(재외동포신문기자) 이순희 (우리뉴스기자) 이은희(프리랜서저널리스트) 이용주 (구텐탁코리아 운영자) 위원이다.
심사위원들은 “전체적으로 뛰어난 상상력과 글 수준에 높은 평가를 주고 싶었다. 통일을 가상으로 상상하며 그린 그림과 글들이 저절로 미소 짓게 만들고 마음을 훈훈하게 해주기도 했었지만 모든 작품을 다 입상작으로 선정할 수 없어 매우 아쉽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그림일기: 최우수상. 김보민(남.11세) “2048년 통일 한국에서 올림픽 뉴스”
우수상. 이아람(여.10세)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 고향은 북한이다”
장려상. 김주아(여.7세) “북한에서 보내는 방학생활”
글짓기: 최우수상. 우윤수(여.15세) “한반도 세계 속에 우뚝 서다!”
우수상. 이정찬(10세) “북한에 있는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
장려상 고건희(남.11세) “북한에서 보내는 방학생활”
장려상 김병준(남.11세) “슬기로운 북한생활”
이날 온라인 시상식은 수필 최우수상(우윤수) 수상작품 낭독으로 마무리되었다.
오늘 상장수여식에 참석하여 상장과 상금, 꽃다발을 받은 수상자들은 모두 맑은 미소로 소감과 장래의 소망들을 밝혔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mt.199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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