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독한인총연합회 2022년 연석회의 개최-선거관리위원 선출
재독한인총연합회(회장 박선유)는 1월15일(토요일) 오후 3시부터 5시30분까지 에센에 소재한 재독한인문화회관에서 연석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번 연석회의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계속 연기되던 정기총회가 3월로 예정된 상태에서 선거관리위원 선출과 더불어 다른 중요한 안건 상정을 결정하기 위한 회의였다.
행사장에는 마스크를 쓰고 있고, 오랜만에 만나서 상대방을 알아보는데 시간이 걸린 상태에서 건강함을 확인한 참가자들은 반가운 주먹 인사를 나누었다.
담소를 나누던 참가자들은 이철우 사회자의 시작안내 방송이 나가자 장내를 정리한 후 의자 하나씩을 비워 두고 자리에 앉아 회의에 집중하였다.
국민의례 후 박선유 재독한인총연합회장은 인사말에서 “2년전 신년하례식에서 뵙고 2년만에 뵌다며 선배님들이 이루어 놓았던 재독동포사회가 많은 변화를 하고 있다. 이제는 선배님들이 연로하셔서 일선에서 활동하기 어렵다. 이제 다음 세대들이 선배님들이 이루어 놓은 한인사회를 어떻게 잘 꾸려 나갈 것인가 함께 고민하고 풀어가야 된다.” 며 “오늘 제36대 회장단을 뽑는 선거관리위원을 선출하는데 적임자들이 선출되어 한인사회에 밑거름이 되고 함께 살아가는 동포사회가 되길” 부탁했다.
이어서 이번 연석회의에 올라온 안건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선거관리위원 선출건은 많은 이들의 추천이 있은 후 김이수(선거관리위원장), 김우선, 김상근, 노미자(선거관리 부위원장), 문영희 5명이 선출되었다.
다음은 재독일대한체육회에 대한 대사 확인서 제출 건의에 대해서는 가맹경기단체장과 체육회 관계자들의 의견이 분분했다.
박선유 회장은 “재독일대한체육회는 2018년부터 합의를 보지 못해 한국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에 불참하는 상황이었다”며 “그동안 양쪽 회장(장광흥, 신종철)에게 중재역할을 했는데 이 건을 해결을 보지 못한 상태에서 새로운 집행부에게 넘겨줘서는 안된다”며, 이제는 더 이상 끌 수가 없으니 오늘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찬반 투표를 한 결과 지난 해 총회를 해서 결과를 재독한인총연합회에 보내온 장광흥 씨를 재독일대한체육회장으로 인정하는 공문을 대사관에 보내서 대사가 한국 대한체육회에 공문을 보내는 것으로 하기로 결정했다. (3월말까지 기다리기로 함)
그 다음 건은 프랑크푸르트지역한인회 총회소집권고 결의안 채택건으로, 지난 2020년 프랑크푸르트지역한인회 정기총회에서 결정된 새로운 회장단이 법원 서류 재판에서 무표판결을 받아 다시 총회를 거쳐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재독한인총연합회에서 공문을 보내 빠른 시일내에 총회 소집을 열기를 권고하기로 찬 반을 물어 공문을 보내 빠른 시일 내에 총회 소집을 하여 한인회가 정상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권고하기로 결정했다.
마지막 건은 지난 해 12월10일 창립된 재독동포총연합회에 대한 재독한인총연합회의 입장 표명 채택이 있었다. 박선유 회장은 회장으로서 책임을 느낀다며 “선배님들이 이루어 놓은 재독한인총연합회가 그 어떤 이유로든 분열이 되어서는 안된다”며 임기동안 재독동포총연합회와 이야기를 잘 해보겠다고 하였다.
기타 건의사항에서는 3월 예정인 정기총회를 코로나, 오미크론 팬데믹으로 제대로 열릴 수 있겠는가 하는 불안에 대해, 유제헌 유럽한인총연합회장은 “총회는 꼭 대면으로만 해야 한다는 규정이 없으니 상황이 어렵다면 비대면(예, 화상회의 인터넷 zoom)으로도 하는 방안을 생각해 보라고 의견을 내었다.
김춘토 부회장의 회의록 낭독이 있은 후 박선유 회장은 폐회선언에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자리에 참석해 준 분들에게 감사하다” 고 하면서 “멀리 베를린, 함부르크 지역분들은 꼭 오시지 않아도 된다고 권고했다”며 “3월 정기총회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길 바라며, 함께 식사를 할 수 없어서 도시락을 준비했다”며 꼭 받아 가시라고 하면서 모쪼록 건강을 당부했다.
당일 유제헌 유럽한인총연합회장은 참가자에게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증정하였다.
제 36대 회장단을 뽑는 정기총회는 3월12일 10시부터 재독한인문화회관에서 열린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사(mt.199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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