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코로나-19 여행 제한은 적어도 1월 말까지 유지 예상

by 편집부 posted Feb 2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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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코로나-19 여행 제한은 적어도 1월 말까지 유지 예상



프랑스와 독일은 영국 출발하는 사람 입국 금지,오스트리아도 제한적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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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크루즈와 오스트리아 스키 여행을 포함하여 영국인들을 위한 수천 개의 휴가가 취소되었지만,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코로나-19 여행 제한은 적어도 1월 말까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지 보도에 따르면, 항공 소식통들은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테스트와 여행자에 대한 격리 규칙은 최소한 1월 말까지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이러한 움직임은 이미 궁지에 몰린 여행 산업의 부담을 더욱 가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크루즈와 오스트리아 스키 여행을 포함해 휴가 기간 동안 영국인들을 위한 수천 개의 휴가 예약이  목적지 국가에 부과된 코로나바이러스 제한으로 인해 취소되었다.



한 항공 고위 관계자는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최소한 1월 말까지는 어떤 조치도 철회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각국의 교통부가 3주마다 검토하겠다고 약속을 한 상황이지만, 앞으로 2~3개월간은 이러한 정책을 유지해야 한다는 제안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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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변종에 대처하기 위해 현재 영국에 도착하는 모든 국제선 입국자는 영국에 도착한 다음 날 또는 그 이전에 PCR 검사를 받아야 하며 음성 판정이 나올 때까지 자가 격리해야 한다.



또한 여행자는 출발지에서 간이 검사 (lateral flow test) 또는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업계 관계자들은 " 기본적으로 제한 조치가 해제될 것이라는 희망은 갖고 있지 않다. 정부의 분위기도 1월까지는 이러한 것들을 유지하면서 대처하려는 것 같다."고 업계 관계자가 덧붙였다.



이달 초 테스트 도입은 여행 업계에 '파멸적인 타격'으로 묘사되었으며, 항공 관계자는 입국 요건의 급격한 변화로 인해 업계가 미리 계획하는 것이 '불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영국의 오미크론 시작점 (Omicron ground zero) 인 런던은 현재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병원 입원이 400명에 근접하고 있으며 이 숫자는 전국에 봉쇄를 도입하기 위한 정부의 임계값이기도 하다.



최신 NHS 데이터에 따르면 12월 22일 런던 시내에서만 신규 확진자가 386명으로 지난주에 비해 9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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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화요일(21일) 여행 무역 단체 Abta의 홍보 이사인 Luke Petherbridge씨는 정부에 데헤 " '불필요한 여행 제한'을 즉시 해제하고 여행 부문에 서비스 직종과 유사한 보조금을 제공하며 직원의 임시 휴직/재난 지원금 (furlough scheme) 의 재도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또한, CBI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Rain Newton-Smith씨는 " 국제 여행 및 관광 부문이 '수개월 동안 막대한 자금을 쏟아 부었음에도 불구하고 실망스럽게도 회복은 요원하다"고 말했다.



한편, 동계 스포츠 운영사인 Crystal Ski는 12월 27일 오스트리아가 오미크론 변종으로 인해 더 엄격한 입국 요건을 도입하기로 결정한 후 오스트리아에서 예정되었던 행사를 취소했다.



오스트리아는 지난 수요일(22일), 영국에서 온 입국자들이 추가 접종을 포함한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최근 PCR 검사 음성 결과를 제시할 수 없는 한 토요일부터 10일 동안 격리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이런 발표에 따라, Crystal Ski는 목요일(23일) 밤 고객들에게 '불행히도 갑작스럽게 내려진 오스트리아의 강화된 입국 요건에 의해 12월 27일 오스트리아에서의 일정을 취소하기로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또한 " 전국적으로 제한된 테스트 가용성과 용량으로 인해 대다수의 고객이 여행에 대한 이번 새로운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없었을 것이라는 점을 알고 인지하고 있으며, 이번 취소로 인해 영향을 받은 고객에게는 14일 이내에 전액 환불이 제공될 계획이며, 재예약 시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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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일 또는 8일에 오스트리아로 출발할 예정이었던 사람들은 12월 29일까지 수수료 없이 일정을 변경할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이것 뿐만이 아니었다. 크리스마스 날부터 시작되는 새로운 오스트리아 여행 규칙은 본래 의도와는 달리 16-17세의 영국인들의 입국을 금지하여 혼란을 촉발했다.



만 12세 미만은 여행 제한 대상에서 제외되었고,  만 12~15세는 해당 연령대에 도입된 'Holiday Ninja Pass'를 이용하면 부스터 잽를 맞지 않았어도 입국할 수 있다.



하지만 16세 이상인 사람의 경우 부스터 잽을 접종하지 않았다면, 새로운 규정에 따라 10일 동안 격리해야 한다. 그러나, 현재 영국 지침에서는 18세 이상만 부스터 잽을 받을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이다.



그 결과, 16-17세 청소년은 필수 사항인 부스터 잽을 맞지 못해 자가격리 없이는 오스트리아에 입국할 수 없으며, 크리스마스 이후에 오스트리아로 여행하기를 희망하는 동 연령대의 십대 자녀를 둔 일부 가족들도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영향을 받는 수백 명의 고객들은 트위터를 방문하여, 새로운 규제에 대해 불만을 표하고 변경 사항으로 인한 환불을 요구했다. 이미 예약한 한 사람들은 " 어제 일정을 변경하기 위해 문의했으나, 취소할 수 없으며 지금 취소하면 2000달러가 든다는 말을 들었다. 결국 우리는 일정을 2023년으로 미뤼야했다."고 말했다.



프랑스가 지난주 영국 관광객에 대한 금지령을 발표한 후, 오스트리아로의 겨울 스포츠 휴가 예약이 급증한 바 있다.



크루즈 라인 MSC 크루즈는 유럽 전역의 전염병 제한으로 인해 영국으로부터의 MSC Magnifica 선박의 항해 4건을 취소했다. 12월 21일과 28일과 1월 4일과 11일에 사우샘프턴에서 출발할 예정인 크루즈는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에서 기항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네덜란드는 적어도 1월 중순까지 폐쇄 조치를 취했고, 독일은 프랑스와 같이 영국 관광객을 금지하는 데에 합류했다.



한편, Ryanair는 1월에 계획된 수용인원을 3분의 1로 줄였다.



항공사 대변인은 "최근 정부의 여행 제한, 특히 지난 주말 영국의 프랑스와 독일 입국 금지와 모로코를 오가는 모든 EU 항공편 중단으로 인해 라이언에어의 12월에 예상되었던 항공기 수송량이 1000만~1100만명에서 900만~950만명 사이로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각국에서 속속들이 시행 및 변경하고 있는 여행 제한 조치에 대응하기 위해 Ryanair는 1월 수용인원의 33% 줄였으며, 1월의 예상 수송량은 약 1000만에서 600만~700만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영국 유로저널 김연주 기자

eurojournal2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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