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기업들,올해 경제 닉관적으로 전망해
독일 경제가 코로나19 확산세의 완화와 공급 병목현상의 해소의 기대를 품고 올해 4.1%의 경제 성장을 전망하며 전반적으로 2분기부터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독일 연방통계청 자료를 인용한 프랑크푸르크KBC에 따르면 지난 2021년 독일은 공급 병목현상과 코로나19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수출과 수입은 각각 9.4% 및 8.6%라는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하지만, 독일 산업은 코로나19의 위기로부터 점차적으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여전히 오미크론 확산 문제와 더불어 공급망 문제는 독일 산업의 발목을 잡고 있다.
특히, 전 세계적인 원자재 및 중간재 부족과 더불어 컨테이너의 부족은 경기 회복세를 정체시키고 있다.
수출 강국인 독일은 전년 동기 대비 산업 생산이 2021년 9월 -1.1%, 2021년 10월 -5% 감소세에 이어 2021년 11월 -1.4%에 이르는 감소세를 연달아 기록하며 큰 어려움을 겪었다.
또한 독일의 한 경제연구소인 Ifo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기업의 74.4%가 1차, 중간 생산재 및 원자재 부족과 조달의 문제를 겪고 있다고 한다.
독일 경제연구소(IW)의 48개 경제 협회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인용해 독일 언론 Handelsblatt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48개의 협회 모두 생산과 비즈니스 부분이 비관적이지 않아 경제에 대한 높은 기대치를 나타냈다.
특히,이들중 39개 협회에서 대다수 기업은 올해 화학, 자동차, 항공, 전자 및 건설 분야 등에서 작년보다 더 높은 수준의 생산을 기대하고 있다. 이는 특히 노동집약적인 기계공학, 철강 및 금속 분야에서 두드러질 전망이다.
이 언론은 전체적으로 보아 공급 병목 현상 완화에 대한 기대감과 기저효과와 더불어 경기 회복과 관련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대다수 기업은 올해 2분기부터 공급망이 정상화되고 코로나19 상황 또한 전반적으로 완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동안 전 세계적인 수요의 증가는 배송 문제와 더불어 공급 병목현상으로 이어졌다.
이와 관련하여 실제로 작년 회계연도에 계획되었던 많은 수주, 판매 및 이익은 2022년으로 연기되었고 이는 결론적으로 대부분의 기업 및 산업 분야에 있어 올해의 경기가 더 낙관적인 전망을 가능케 하고 있다.
독일 은행의 수석 투자 전략가인 슈테판(Ulrich Stephan) 또한 현재 원자재 부족에도 불구하고 높은 수요로 인하여 생산 능력은 충분히 활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더불어 독일 기업은 2021년 11월 6,880억 유로로 기록적인 현금 보유량을 기록하며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유동성을 비축했고 독일 기계제조업체는 80%의 수출 점유율을 나타내며 글로벌 투자 붐의 승자가 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독일 유로저널 김지웅 기자
eurojournal0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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