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IT산업과 디지털 경제 빠른 성장세
코로나 팬데믹 기간동안 베트남의 IT산업과 디지털 경제가 빠른 성장세를 보얐다.
올해 3 분기 베트남 IT 산업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26.8% 증가해 올해 1~10월 총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9% 증가한 1,107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중 베트남 토착 기업들의 매출액은 약 121억 8천만 달러,전체 매출의 11%))를 차지했으며 거의 90%가까운 매출은 삼성 등 해외 투자 글로벌 기업들이 기록했다.
같은 기간 IT 산업 매출액의 약 90%(약 996억 달러)는 전자기기 및 하드웨어 부문이 차지했으며,생산 대부분(883억 달러)이 수출로 이어져 베트남 총수출액의 32.5% 수준을 기록했다.
베트남의 올 10개월(1월부터 10월)간 총 수출입액은 총 5,373억 1천만 달러를 기록해 2021년 한 해 총수출입액은 6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베트남 디지털 경제 또한 전년동기대비 31% 성장하면서 210억 달러 규모를 기록함으로써, 이 성장속도를 유지한다면 오는 2025년에는 총상품거래량이 57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베트남 인터넷 경제는 총상품거래량(GMV)이 2030년 2,200억 달러 규모에 이르러 동남아시아 지역 중 인도네시아 다음으로 큰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코로나19 4차 확산으로 인해 베트남 신규 디지털 소비자가 8백만 명 증가하였으며 그중 절반 이상이 시외 지역으로, 신규 소비자의 약 99%는 포스트 코로나에도 온라인 서비스를 계속 이용할 의향을 밝혔다.
또한, 베트남 내 이용자의 디지털 서비스와 제품 채택 수준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은 글로벌 자본이 계속 유입되는 매력적인 이노베이션 허브로서 전자상거래, 핀테크, 헬스테크, 에듀테크 분야에서 디지털 스타트업 투자 및 거래가 올해 상반기 13억 7천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동남아시아 디지털 경제의 총상품거래량이 오는 2030년까지 1조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팬데믹 이후 동남아시아에서는 6천만 명의 신규 디지털 소비자의 유입되면서, 전체 3억 5천만 명의 디지털 소비자를 포함한 4억 4천만 명의 인터넷 이용자들이 성장을 이끌고 있다.
동남아시아의 총상품거래량은 이번 연말까지 1,740억 달러, 2025년에는 3,6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종전 예측치인 3,000억 달러보다 20% 높은 수치이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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