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 물가혼란으로 리스크 가중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회복과정에서 물가의 급격한 변동이 세계경제의 리스크를 가중시키고 있다.
미국은 인력부족과 공급제약으로 역사적인 고인플레이션이 길어지고 있다.
미국 노동성이 발표한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7.0% 상승을 보이며 높은 인플레이션이 이어졌다.
높은 물가상승률물의 주요인은 코로나 하에서 일어난 공급제약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중국은 코로나바이러스에 따른 엄격한 활동제한으로 소비회복이 둔화되면서 경기침체로 2021년 물가상승률이 12년만의 낮은 수준이다.
중국의 2021년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0.9%로 2009년 이후 12년 만의 낮은 수준이다.
일본은 소비자물가 상승이 완만하고, 가격 상승률이 큰 제품은 가솔린과 등유 등 일부 품목에 그치고 있다.
기업들이 자원가격 상승에 따른 원재료 비용상승을 제품 가격으로 전가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유엔무역개발협의회(UNCTAD)는 올해 1월부터 발효되는 동아시아의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에 대해 관세 인하 혜택이 15개국 중 일본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했다.
UNCTAD는 RCEP의 역내에서의 일본의 수출이 2019년과 비교하여 5.5% 증가하여,RCEP로 인한 수출 증가분의 48%인 약 200억 달러에 해당하는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RCEP는 일본, 중국, 한국, ASEAN 등에 의한 국제 합의로, 약 90%의 품목의 관세를 철폐하는 데 서명해 발효되었으며15개국의 국내 총생산(GDP)의 합은 세계의 약 3할을 차지한다.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탈탄소 추진으로 화석연료에 대한 투자감소와 경제회복이 진행됨에 따라 에너지 수요가 회복되는 반면, 중동 산유국과 러시아가 공급을 억제하는 등의 원인으로 자원가격이 다시 급등세를 보이고 있어 세계경제의 왜곡을 심화시키고 있다.
원유는 미국의 선물가격이 현재 1배럴 80달러이상으로 1년 전보다 50% 이상 높아, 지난해 10월의 7년만의 고가에 육박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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