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독한인총연합회 제36대 회장 입후보자 중부지역 선거 유세-열띤 토론
재독한인총연합회(회장 박선유) 제36대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정성규 후보의 중부지역 선거유세가 3월1일 뒤셀도르프 코리아 레스토랑에서 오후 3시부터 열렸다.
참석의사를 신청한 중부지역 대의원 32명이 함께 한 가운데 김상근 선거관리위원의 진행으로 시작된 선거유세는 간단한 국민의례 후 김이수 선거관리위원장의 설명을 들은 후 이어갔다.
먼저 참석자들의 개인소개가 있었다. 어느 소속의 누구인지를 소개했다.
박선유 재독한인총연합회장은 제36대 회장선거부터 변경된 정관 및 내부 규정 등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하였다. 그동안 회장선거때마다 각 한인회의 대의원비를 내주는 등 금품문제로 말이 많았는데 앞으로 불필요한 지출을 막고 후보자는 특별찬조금(만 유로)만 납부하고 그 돈은 차후 사업비로 사용하게 된다. 또 각 한인회 대의원수와 총연합회 대의원수도 대폭 줄이게 된 점을 설명했다. 오늘 경비를 비롯 총회 개최 등 모든 경비는 현재 총연합회 재정에서 지출된다는 부연 설명도 있었다.
이어서 정성규 후보의 정견발표를 들었다.
재독총연 제36대 회장선거에 단독 출마한 본 한인회 정성규 회장은 20여 년 간 한인동포사회 속에서 한인회 임원으로, 회장으로, 총연합회 수석부회장으로 동포사회현장에서 함께해온 동포사회 활동가로 알려져 있다.
정성규 입후보자는 “재독한인동포사회의 지속적인 발전과 변화의 모색이라는 시대적 소명을 감당하고자 제 36대 회장선거에 출마하였다.”고 밝히며 지지와 성원을 부탁하였다.
* 1세대를 위한 양로원 건립 추진.
* 2020년 국회를 통과한 파독근로자 기념사업특별법 혜택을 받도록 추진.
* 65세 이상 재독한인동포들이 한국방문 시 경로우대증 발급 추진.
* 지역한인회 발전을 위한 총연합회의 역할 강화.
* 독일사회에서 활동하는 각계 한인전문가들의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재독한인동동포사회의 지속적 발전을 도모.
* 한글과 K-Pop 등 한류문화를 보급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
이어서 대의원들의 질문이 있었다.
공약사항 중 ‘양로원 건립 추진’에 대해 더 구체적으로 얘기해 달라, 회장이 되기 위해 대충 말하지 않은지 하는 의문을 제기하는 대의원도 있었다. 정성규 후보는 답변에서 ‘꿈은 현실로 이루어진다. 절대 그냥 대충 공약을 내놓지 않았다’며 한국정부와 독일정부간의 협조를 끌어 내야 한다며 설명을 이어갔다.
또 ‘얼마 전 새로 생긴 재독동포총연합회 단체 있는데 이름도 비슷한 그 단체와는 어떻게 할 것인지’ 물었다. 정 후보는 ‘재독한인총연합회의 역사는 60년이다. 어떻게 해서 생겼든 그들도 우리 동포들이다 함께 포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다른 단체에 신경 쓰지 않고 주어진 임무에 충실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한 대의원은 “대통령도 당선만 되면 다른 사람이 되는 것 같다”며 “정성규 후보는 회장에 당선되더라도 초심을 잃지 말고 동포들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후보의 공약에 큰 관심과 기대를 보였으며 어려운 시기에 서로 도와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한편 지난 2월23일 남부지역 선거유세는 프랑크푸르트에서 있었으며, 북부지역 선거유세는 한인회장들의 전원 찬성으로 서면 선거유세를 하기로 했음을 사회자가 안내했다.
독일 유로저널 김형렬 기자(hlk195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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