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인 제재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란이 자신들의 핵 프로그램 및 로켓 프로그램을 위해 독일의 고급 기술들을 얻고자 시도하고 있다고 타게스샤우가 보도하였다. 관세범죄청의 정보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이란에 대한 불법적인 수출로 인한 범죄수사건수가 두 배로 증가하였다고 한다.
ARD의 요청에 따라 정보를 공개한 관세범죄청은 „이란에 대한 수출로 인한범죄수사건수가 작년 한 해 동안 급격하게 증가하였으며, 제재의 강화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증가수치는 거의 100%를 넘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특히 이란과의 불법적인 거래처로는 아랍에미레이트 연합의 두바이가 지목되었는데, 연방범죄청은 아랍에미레이트 연합이 무기와 관련된 재화들의 우회로로서 이용되고 있다는 점을 경고하였다고 한다. 또한 두바이는 이란의 세계로 향하는 문의 역할도 하고 있는데, 약 4000 여개의 이란 기업들이 두바이에 소재하고 있다고 한다.
한편 이란계 녹색당 연방의회의원인 오미드 누리푸어(Omid Nouripour)는 „그 동안 연방정부가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저지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였지만 이란과의 거래는 더욱 활성화되었고, 이란 정부에게 그들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돈과 기술들을 공급해주었다“면서 정부의 정책을 비판하였다고 한다.
(사진 - Tagesschau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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