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한국의 대베트남 투자 동향
한국이 베트남 총 투자액 및 제조업 분야 최대 투자국이지만, 코로나 19로 가장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은 입국제한 조치, 지역 간 봉쇄 및 백신 접종 상황 악화, 한국 기업 차별 이슈 등 베트남 리스크는 신규 프로젝트 투자 감소를 유발했다.
이로인해 신규 투자보다는 진출기업의 사업 확대(증액투자)가 더 많은 증가추세를 보였다.
LH 공사의 후에성 스마트 신도시 및 흥옌성 공단개발 투자, 롯데건설 쇼핑센터 건설 등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는 꾸준히 투자됐다. 이외 LG전자 및 기타 전자 분야, 자동차 부품 제조 분야 등 중소기업의 신규·증액 투자는 미미하나마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2021년 한 해 한국의 대베트남 투자 규모는 2020년 대비 25.4% 증가했으나 투자 프로젝트 수는 30.3% 하락하며 투자 빈도는 축소됐다.
일부 대형 프로젝트로 인해 투자규모는 늘었으나 전체적인 프로젝트 숫자는 감소한 것으로 이는 코로나 오미크론의 글로벌 확산 및 베트남 코로나 방역으로 인해 베트남 입국이 제한되며 2020년 말 나타났던 한국기업의 투자 상승 흐름이 꺾이게 됐다.
2021년 한 해동안 한국의 대베트남 투자는 총 투자액 및 그린필드 투자(신규+증액)는 싱가포르 다음으로 2위를 기록했다.
투자분야별로는 제조업 분야에 약 76.4%(37억8490만 달러,전년대비 +86.6%)가 집중됐고 다음으로 부동산 경영업(8.9%,4억4050만 달러,-48.9%), 건설업(3.8%,6300만달러,-19.3%), 도소매 유통 및 수리서비스업(2.0%,2억 760만달러,-29.6%), 물류운송업(1.4%,5300만달러,+111.7%), 요식업(1.4%,2860만달러,-31.7%),기타(1.1%,5300만달러) 순이었다.
2021년 한 해 주요 한국 투자프로젝트는 대부분 제조업 분야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Lotte Mart, LH 산업단지 등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도 대형 투자가 이루어졌다.
한국, 베트남 누적 총 투자액 '1 위'
베트남의 외국인 투자 총누적액 1 위는 한국이고 이어 일본과 싱가포르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은 연도별 베트남 투자액 순위에서도 2017년과 2018년 연속 2위(일본 연속 1위), 2019년 1위 (2위는 일본), 2020년과 2021년 연속 2위 (싱가포르,연속 1위)를 기록했다.
2021년 말 누적 기준, 베트남의 총 외국인 투자액은 4080억 달러로 이 중 약 50%는 한국(18.3%,$746억 5640만)에서 가장 많은 투자를 했고, 이어 일본(2위,15.8%,$643억 9710만), 싱가포르(3위,15.8%,$643억9710만) 등 주요 3개국의 투자였다.
하지만, 2020년과 2021년에는 싱가포르가 한국보다 2 배 이상더 많이 투자를 했다.
이어 대만 ,홍콩,버진아일랜드,중국,태국 순이며 실제로 중국(213억 3780만 달러)과 홍콩(278억 3610만달러)을 합치면 491억 7390만 달러로 4위에 오른다.
한국 유로저널 이준동 기자
eurojournal1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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