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연방 대통령 선출

by 유로저널 posted Jul 0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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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30일에 새로운 연방대통령으로 크리스티안 불프(Christian Wulff)가 선출되었다고 타게스샤우가 보도하였다. 이전까지 연방대통령직을 수행했던 호르스트 쾰러(Horst Köhler)는 지난 5월 31일에 연방대통령직을 사임했는데, 쾰러 전 대통령은 아프카니스탄에 파병된 독일군부대를 방문한 후에 한 언론매체와 갖은 인터뷰자리에서 “독일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예를 들어 자유로운 상거래의 보호를 위해서라면 군사력을 투입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발언을 하여 비판에 시달리다가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사퇴한 바 있었다.
한편 이번 연방대통령 선거는 연방의회의원 622명과 각 주의 대표자 622명이 참여한 제14차 연방회의에서 이루어졌는데, 이 선거 결과 현 연립정부를 구성하고 있는 기민/기사당 연합과 자민당이 내세운 크리스티안 불프(Christian Wulff) 후보가 독일의 새로운 연방 대통령으로 선출되었다. 독일의 연방대통령 선거는 연방의회의원과 동수의 주 대표자들이 모여 선출하는데, 1차 투표에서 과반수를 얻은 후보자가 없으면 2차 투표를 진행하며, 2차 투표에서도 과반수를 얻은 후보자가 없으면 3차 투표에서 단순 다수결로 선출된다. 이번 연방대통령 선거는 역사상 처음으로 3차 투표까지 진행되었다고 한다.
1차투표에서는 기민/기사당 연합과 자민당 추천후보인 크리스티안 불프(Christian Wullf)가 600표를 얻었고, 사민당과 녹색당 추천후보인 요아힘 가우크(Joachim Gauck)가 499표, 좌파연합 추천후보인 루크 요힘젠(Luc Jochimsen)가 126표, 극우정당인 독일민족민주당(NPD) 추천후보 프랑크 렌니케(Frank Rennicke)가 3표를 얻었다고 한다. 절대 과반 득표수인 623표를 획득한 후보자가 없어 2차 투표가 실시되었는데, 2차 투표에서는 크리스티안 불프(Christian Wullf)가 615표, 요아힘 가우크(Joachim Gauck)가 490표, 루크 요힘젠(Luc Jochimsen)가 123표, 프랑크 렌니케(Frank Rennicke)가 3표를 얻었으며, 역시 과반 득표수인 623표를 획득한 후보자가 없어 역사상 처음으로 3차 투표가 진행되었다고 한다. 3차 투표에서는 크리스티안 불프(Christian Wullf)가 625표, 요아힘 가우크(Joachim Gauck)가 494표를 얻었으며, 기권이 121표, 무효가 2표였다고 한다.

(사진 - Tagesschau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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