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자동차업체들이 특히 해외수출에 있어 좋은 실적을 보여주었다고 타게스샤우가 보도하였다. 지난 6개월 동안 자동차 수출은 무려 44%나 증가하였는데, 무엇보다도 미국과 중국에서 매우 큰 실적을 기록하였다고 한다. 다임러 사의 회장인 디터 쩨체(Dieter Zetsche)는 2010년도가 세계적인 자동차산업의 역사 속에서 가장 뛰어난 실적을 보인 연도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한다.
자동차산업협회 역시 매우 낙관적인 전망을 하고 있는데, 자동차산업협회장인 마티아스 비스만(Matthias Wissmann)은 „2010년 전체적으로 독일 자동차산업의 해외수출량이 20% 이상 증가한 415만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에 따르면 폭스바겐, BMW, Mercedes 및 기타 독일 자동차없체들이 2008년도의 수출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보는데, 다만 „지금까지의 최대 수출량을 기록하였던 2007년에는 조금 못 미칠 것“이라고 한다.
한편 2010년도 전체적으로 자동차 총 판매량은 10% 이상 증가한 545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와 같은 판매량은 2008년도의 판매량 수준으로부터 겨우 10만대 정도 미치지 못하는 것이라고 한다. 이처럼 자동차 수출시장의 급격한 회복은 고용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으로 보이는데, 자동차 공장들에서의 단축근무는 현재 거의 사라진 상태라고 한다.
반면 수출시장의 급격한 회복과는 달리 내수시장은 침체를 겪고 있는데, 올해 상반기동안 내수시장에서의 판매량은 147만대에 그쳐 무려 29%나 하락하였다고 한다. 이러한 내수시장의 침체는 무엇보다도 작년도에 연방정부에 의해 지급되었던 폐차보조금 제도가 종료된 것 때문이라고 한다.
(사진 - ap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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