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독일과 스페인의 월드컵 4강전 경기를 TV로 본 시청자의 숫자가 역사상 가장 많은 3110만 명에 달했다고 타게스샤우가 보도하였다. 이 수치에는 광장 등 공공장소에서 경기를 지켜본 인원이 포함되지 않은 숫자여서 실제로 경기를 관람한 사람의 숫자는 이보다 더 많을 것이라고 한다. 베를린에서만 약 35만 여명의 팬들이 브란덴부르크 문과 개선기념탑 사이에 집결하여 경기를 관람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독일이 0:1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의 시청율은 이전까지의 최고기록인 2006년 월드컵의 독일과 이탈리아의 4강전 경기에 비해 1% 정도 낮았다고 한다. 미디어정보-서비스업체인 Media Control의 집계에 따르면 이번 독일과 스페인의 4강전 경기 시청율은 83.2%였으며, 2006년 독일과 이탈리아의 4강전 경기 시청율은 84.1%였다고 한다. 또한 ARD에서 중계된 이번 독일과 스페인의 경기에서는 후반전 시청자 숫자가 전반전에 비해 약 1백만 명 정도 더 많았다고 한다.
(사진 - dpa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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