괼리츠 지역, 사상 최악의 홍수피해

by 유로저널 posted Aug 0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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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에 폴란드와 체코의 접경지역에 위치한 작센 주의 괼리츠(Görlitz) 지역에서 사상 최악의 홍수가 발생하여 큰 피해를 입었다고 타게스샤우가 보도하였다. 지난 토요일 괼리츠 지역은 2002년도에 발생한 백년 만의 홍수 때보다도 더 심각한 홍수가 발생하였는데 무려 수위가 7미터 높이에 달했다고 한다. 괼리츠 지역의 연평균 수위는 1.7미터 정도인데, 이 지역에서 쏟아진 집중호우로 인해 수위가 급격하게 상승하였다고 한다. 이로 인해 이 지역에서는 토요일 오전부터 재난상황이 선포되었으며 최고 등급의 경고알람이 발령되었다고 한다. 이 지역의 행정관청들은 주민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는데, 특히 괼리츠의 구 시가지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소개령이 내려졌다고 한다. 경찰과 소방관 등 동원가능한 모든 인력이 구조에 투입되었다고 한다.
특히 괼리츠 지역의 이번 홍수는 다른 지역들로까지 확산되었다고 하는데, 괼리츠에서 약 40km 떨어진 찌타우(Zittau)와 오스트리츠(Ostritz) 지역의 일부 역시 물에 완전히 잠겼다고 한다.
이번 홍수는 토요일 밤 늦은 시간부터 점차 상황이 개선되었는데, 하지만 이번 홍수로 인해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의 숫자는 독일, 체코, 폴란드의 접경지역을 통틀어 총 8명이라고 한다.

(사진 - Tagesschau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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