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현재 중국에서는 한방 주사를 맞은 영아들이부작용을 일으키거나 사망하고 있어 중국 보건당국이 주사약 수거에 들어가는 등 대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서 최근 중국산 계란가루에 이어 중국산 수입 냉동 피자 반죽 등 중국 식품의 멜라민 파문이 좀처럼 가라 앉지 않고 있다고 유럽 한인 대표신문인 유로저널이 보도했다.
일본 언론들은 중국 광둥성의 식품회사로부터 일본의 전국적인 이탈리아식 가족형 식당 '사이제리아' 가 수입한 냉동 피자 반죽에서 다행히 허용치이하인 멜라민이 4.3ppm 검출됐다고 일제히 톱뉴스로 보도했다.
하지만 최근 빵과 과자에 사용되는 중국산 계란가루에 이어 또 다시 냉동피자반죽에서 멜라민이 나오자 일본국민들도 점점 불안에 떨고 있다.
한편, 중국 랴오닝성에서 멜라민이 들어간 사료를 먹고 너구리 1,500여 마리가 몰사했다고 중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언론은 죽은 너구리들을 해부해본 결과 너구리들이 신장결석에 의한 신부전으로 폐사했으며 사료 가운데 한 표본에서 멜라민 500ppm이 검출됐다고 전했다.
또한,한국내 최대 건빵 제조업체가 사용한 중국산 첨가제에서 멜라닌이 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다.
멜라민이 첨가되어 이번에 판매가 금지된 중국산 건빵 제품은 추억의 건빵, 보리건빵, 알뜰상품보리건빵, 홈플러스 추억의 건빵, 와이즐렉보리건빵, 스마이트팅 고식이섬유발아 현미건빵, 스마트이팅 고식이섬유 오곡건빵, 스마트이팅 식이섬유 검은깨건빵(유통기한 2009.10.5-2009. 10.13일까지 모든 제품) 등 8개 제품이다.
한인신문 국제부
사진: 한겨레신문 전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