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위기 이후는 아시아 시대

경제위기 이후는 아시아 시대
2027년이후 브릭스(BRICS) 국내총생산(GDP)이 주요 7개국(G7) 전체 GDP 앞지를 것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아시아가 세계경제의 중심이 될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 아시아와 신흥국이 중심이 되는 경제질서를 만들자는 주장이 거침없이 나오고 있다.
중국 하이난다오에서 17일부터 19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열린 8차 보아오아시아포럼(보아오포럼)에서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은 18일 "세계경제의 중심이 대서양에서 아시아로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13개국의 정상급 인사 등 역대 최대 인원인 2,0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포럼에서 중국은 기존 질서의 대체 세력으로 아시아가 나서야 하며 이를 위해 재정 투자 무역 등 분야에서 아시아 국가들의 전면적인 협력체제 구축 필요성을 제기했다. 정신리 국제경제교류센터 부주임은 "아시아 국가들이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아시아판 SDR(특별인출권)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한국경제신문에 따르면 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도 최근 '글로벌 경제위기는 사실 선진국만 겪는 것'이라는 기사에서 경제위기에 아랑곳 않고 계속되는 중국과 인도의 성장이 조만간 세계경제 판도를 뒤바꿀 것이라고 보도했다.
올해 미국과 유럽(EU)은 각 -3%,일본이 -6%의 역성장이 예상되지만 중국과 인도는 7%,5%씩 성장하며 발전을 지속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 잡지는 그 결과 2018년 이후 국가별 경제 규모가 중국 미국 인도 일본 순이되면서 "아시아의 세기가 올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뉴스위크는 내수 시장이 성장하면서 중산층이 두터워지는 등 질적으로 우수한 중국과 인도가 선두를 차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짐 오닐 골드만삭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도 "2027년 이후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 브릭스(BRICS) 국가들의 전체 국내총생산(GDP)이 주요 7개국(G7) 전체 GDP를 앞지를 것"으로 예측했다.
    
유로저널 국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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