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독 20주년을 맞이하여 연방 국민연대 연합회가 펴낸 „2010 사회보고서“에 따르면 구 동독지역의 독일인 중 약 9%와 구 서독지역의 독일인 중 약 11%는 통일 전으로 돌아가길 원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타게스샤우가 보도하였다.
또한 독일인 중 약 40%만이 구 동독과 서독지역 간에 차이점이 거의 없다고 본 반면에, 약 56%는 아직도 구 동독과 서독지역 간에 커다란 차이점이 존재한다고 응답하였다고 한다. 연방 국민연대 연합회의 회장인 군나르 빈클러(Gunnar Winkler)는 이러한 조사결과에 대해 „아직도 통일이 완성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고 한다.
빈클러 회장은 또한 구 서독지역의 독일인 42%가 통일이 경제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는 점을 걱정스러워 하면서, „이러한 점이 상호 간에 비생산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내었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 동독지역과 구 서독지역에서의 생활에 대한 만족도는 비교적 좋은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한다. 응답자의 약 60%는 자신들의 생활에 대해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워 한다고 응답하였으며, 29%는 부분적으로만 만족스럽다고 대답하였다고 한다. 자신의 생활에 만족하지 않는다는 비율은 9%였다고 한다. 한편 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사회적 상황이 보다 더 악화될 것으로 전망하였다고 한다. 이번 조사는 2009년도에 18세 이상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여 우편으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한다.
(사진 - dpa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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