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잉젠틀맨' 레미 본야스키(32,네덜란드)가 12월 6일 일본 요코하마 'K-1 월드 그랑프리 파이널 8'에 출전해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 맞붙는 제롬 르 밴너(35,프랑스)戰을 앞두고 "플라잉 니킥을 적중시켜 밴너를 KO시켜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하겠다."고 필승을 다짐했다.
밴너를 꺾고 우승할 욕심에 가득 차있는 본야스키는 "2003년, 2004년에 우승할 때와 같은 감각이 몸에서 느껴진다. 올해 내가 우승할 확률은 99.9퍼센트다"라고 큰소리쳤다.
이번 대회에서는 실질적인 최강자이자 본야스키에게 가장 큰 걸림돌이던 세미 슐트(35.네덜란드)가 16강전에서‘벌목꾼’피터 아츠(38.네덜란드)에 고맙게도(?) 발목이 잡혀 본야스키는 엄청난 행운을 얻게 된 것이다.
한편,K-1은 지난 27일 '다이너마이트!!(Dynamite)' 기자 회견을 통해 "크로캅과 오브레임의 경기는 드림(DREAM)에서 치러지기로 했다."고 발표함으로써,둘의 대결은 금년중에는 이뤄지지 않게 되었다.
크로캅과 오브레임은 지난 9월 '드림6 미들급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에서 경기를 가졌다. 하지만 당시 크로캅이 오브레임에게 세 차례나 급소를 가격당하며 경기는 무효로 처리됐다.
오는 12월 31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리는 '다이너마이트' 대회에 현재 출전자로는 헤비급 선수로 크로캅과 최홍만이 올라와 있다. 추후 상황에 따라 둘의 대결도 실현 가능하다.
<사진:Dailan Sports 전제>
유로저널 스포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