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그라운드에서 훨훨 날아
풀럼전, 시즌 2 호이자 EPL개인 통산 10호골 작렬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4 일 뉴캐슬전에서 슈팅에 가까운 도움 골 하나를 추가한 데이어 3 일만인 7일 풀럼 FC와의 "2008-2009 잉글랜드 FA컵" 8강전(6라운드)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 후반 36분 팀의 4번째 골을 터뜨리며 시즌 2호 골을 터트렸다.
이로인해 박지성은 지난해 9월21일 첼시와의 경기에서 시즌 첫 골이자 개인 통산 9호 골을 터트린 후 반년 만에 FA컵 첫골로 10골을 채웠다. 맨유 입성 후 10호 골, 13어시스트를 기록 중인 박지성은 풀럼 전에서만 2골,5어시스트를 올리며 '풀럼킬러'의 명성을 이어갔다.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공격적인 플레이를 이어나간 박지성은 전반 31분 웨인 루니에게 연결한 결정적인 크로스가 골대를 맞는 슈팅으로 끝나 어시스트 하나를 놓쳤고,후반전 두 차례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으나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아 끝내 골문을 흔들며 시즌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맨유는 지난해 12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정상에 올랐고 지난 2일 2008~2009 칼링컵에서 토트넘 홋스퍼를 누르고 우승했다. 앞으로 정규리그와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모두 우승하면 5관왕에 오른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사진:스포츠조선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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