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100% 진출, 5타석 4안타 1 볼넷 3득점
올 시즌 세번째 1경기 4안타,30번째 멀티히트,그리고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리그 104호째 안타 기록 !
추신수(27.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28일 폭발적인 맹타를 휘둘러 올 시즌 세번째 1경기 4안타,30번째 멀티히트(1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27일 LA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출전, 5타석 4타수 4안타 1도루 3득점의 경이적인 활약을 펼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추신수는 이날 좌완투수를 상대로 4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100% 출루에 성공, 왼손 투수 해법을 어느 정도 제시한 모습이었다.
메이저리그 5년차에 접어든 추신수는 하루 전날인 26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 우익수 겸 3번타자로 출전, 5타수 2안타 2득점 1타점을 기록해 생애 처음으로 100안타 고지를 밟았고,이날 4 개의 안타 추가로 104개째 안타를 기록하게 되었다. 이는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한국인 타자로서 100개이상의 안타를 기록한 최초의 타자가 되었다.
추신수는 1회초 공격에서 2사후 볼넷, 3회때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안타를 친 후 페랄타의 2루타 때 홈까지 들어와 3-3 동점을 만들었고,5회에도 선두 타자로 나와 안타에 이어 마르티네스의 땅볼에 2루까지 진루한 후 3루 도루에 성공, 페랄타의 중전 안타를 틈타 홈에 들어와 4-4 동점을 만들어냈다.
추신수는 4-6으로 뒤지던 7회 담장을 맞히는 큼지막한 2루타를 쳐 1사 2,3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후속 타자들이 범타로 그쳐 홈을 밟지는 못했다.
4-6으로 뒤지던 9회초 무사 1 루에서 추신수가 좌전 안타를 날려 무사 주자 1,2루의 기회를 만들자, 4타수 무안타로 부진하던 마르티네스가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고, 페랄타가 연속타자 홈런을 터뜨려 8-6까지 달아났다.
추신수가 이날 4안타를 쳤지만 타점을 1점도 기록하지 못했을 정도로 앞선 타자들이 부진한 모습 속에서도 혼자서 '북치고 장고치는 맹활약'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게 되었다. 이날 활약으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종전의 2할8푼3리에서 2할9푼1리로 끌어올렸다. 시즌 득점은 60점째를 채웠고, 볼넷 수도 57개로 늘렸으며 도루는 14호째.올 시즌은 홈런 수는 13 개로 최희섭이 2004년과 2005년에 기록한 15 개 돌파에 단 두 개만 남겨두고 있어,도루 20 개와 홈런 20개의 기록이 에상되고 있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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