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방문의 해 맞아 농촌관광 손님맞이 총력
전라남도는 전남 방문의 해를 맞아 생태문화 자원이 넘치는 농촌 관광지에서 도농교류 및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올해 농촌민박 3개 사업 5억 6천600만 원, 농촌체험휴양마을 5개 사업 29억 6천800만 원, 총 8개 사업에 35억 3천400만 원을 투입한다.
농촌민박 사업자에겐 농촌 방문객의 안전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서비스·안전 교육과 소방안전시설을 지원하고, 농촌민박은 주민이 거주하는 주택을 이용해 농촌관광 방문객에게 숙박, 취사, 조식 등 서비스를 한다.
농촌체험휴양마을은 자연환경, 전통문화 등 농촌마을의 부존자원을 활용해 도시민에게 체험휴양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농특산물 판매와 마을공동시설을 활용한 숙박음식 제공이 가능해 농외소득 창출에 보탬이 된다.
지난해 도내 174개 농촌체험휴양마을은 관광객 68만 명이 방문해 99억여 원의 농가소득을 올렸다. 마을당 평균으로 환산하면 약 4천 명이 찾아 5천700만여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남도는 민박사업자와 농촌체험휴양마을 사무장의 역량교육을 강화하고 마을별로 특화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해 차별화한다는 구상이다. 소규모 가족단위 관광과 힐링 여행을 위한 특색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체험시설 확충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체험마을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관련 사업으로 2017년부터 체험휴양마을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올해는 도내 25개 마을의 주민이 주도적으로 방문객을 유치할 기반을 마련한다. 사업 내용별로 체험프로그램 개발·마케팅·홍보, 운영 등에 6개소, 팸투어 및 박람회 홍보관 운영 지원 4개소, 체험시설 개·보수 확충 15개소를 지원한다.
전남도 관계자는 “관광레저치유 공간으로서 농촌의 역할이 커지고 있어서 생태·문화 자원이 풍부한 전남도는 한국의 대표 여행지로 손색이 없다”며 “농촌민박, 농촌체험휴양마을 사업을 도농 교류사업의 핵심으로 육성해 농외소득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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