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코로나 불구하고 역대 최대 수출실적 달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원자재 공급 부족 사태 등에도 불구하고, 2021년 독일 연간 수출 실적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독일 통계청 발표를 인용한 Reuters를 비롯한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2021년 독일의 수출 실적이 2020년 대비 14% 증가한 1조3755억 유로(약 1882조 원)를 달성하면서 코로나가 터지기 직전인 2019년보다도 3.6% 증가했다.
독일은 2018년부터 1조3000억원 유로대 이상의 수출액을 기록했지만 코로나19가 터진 2020년 수출액은 1조2000억 원대로 급감했다.
특히, 2020년에는 수에즈 운하 좌초 사태, 물류 대란 사태, 원자재 공급 대란 등의 악재가 연달아 겹치면서 독일은 교역 실적에 직격탄을 맞았다.
하지만 올해 지속적인 경기부양책 및 부분적인 활동 제한 완화 등으로 수출실적이 개선됐고 특히 12월 수출액이 예상치를 깨고 1170억 유로(161조 원)를 기록하면서 2021년 연간 수출 실적 최대치를 기록하는데 기여했다.
특히, 미국의 소비 진작 정책에 따른 수요 증가로 대미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1221억 유로(약 167조 원)를 기록했다. 이어 대중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9.1% 상승한 1036억 유로(141조 원)를 차지했고, 대프랑스 수출액은 12.6% 상승한 1023억 유로를 기록해 3위를 차지했다.
반대로 수입 국가 중에서는 중국이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총수입액 1407억 유로(192조 원)로 2020년 수입액 대비 19.2% 증가했다. 2위는 37.1% 증가한 네덜란드로 1056억 유로(144조 원)를 기록했으며, 미국 수입액은 5.3% 상승한 720억 유로(98조 원)으로 뒤를 이었다.
독일 유로저널 김지웅 기자
eurojournal0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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