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텔스 오미크론 급증, 해외 유입 사례에서 56.9%로 증가
코로나19로 인한 중증 예방 위해 예방접종과 보건용 마스크 착용, 의심증상 시 조기 진단?치료 중요
한국, 자가진단 후 양성이면 PCR 검사 의무이기에 실제 감염자 수 가 밝혀진 반면 유럽 등은 의무 사항이 아니어서 실제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
스텔스 오미크론의 점유율이 증가하고 있고 최근 신속항원검사로 확진을 인정하는 등 유행 정점까지 기간이 지연되고 규모가 커질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특히 세부 계통에 대한 유전자 분석 결과,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알려진 BA2의 검출률이 국내 감염 사례에서는 41.4%로 증가했고, 해외 유입 사례에서는 56.9%로 증가했다는 것이다.
이와같은 한국 질병관리청의 발표가 유럽 및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들에게도 참고가 될 수 있도록 정리해 본다.
3월 27일 현재 한국의 예방 접종율은 1차 접종은 86.7%, 2차 접종은 86.7%, 3차 접종은 63.6%로 정부의 3차 접종까지 지속적인 권유에도 불구하고 3 차 접종률이 여전히 낮은 편이다.
청소년 접종률은 13-15세의 경우는 1 차 접종 76.7%, 2차 접종 72.7%이고, 16-18세의 경우 1 차 접종 90.2%, 2차 접종 88.2%에 이른다.
최근 7일간 일편균 사망자 수는 353명, 위증중 환자 수는 1,123명, 신규 입원 환자 수는 1,808명, 확진자 수는 348,952명에 이르렀다.
일일 확진자 수는 3월 23일 490,821명(사망 291명), 24일 395,568명(469명), 25일 339,486명(393명), 26일 335,531명(323명) 그리고 27일에는 318,130명(282명)으로 서서히 감소는 하고 있지만
그 속도는 예상보다 낮은 편이어서 아직 정점을 찍었다고 볼 수는 없다는 분석이다.
한국의 경우 확진자 수가 유럽 등 국가들보다 더 높은 것은 자가진단 후 양성이 나오면 보건소나 지정병원에 가서 PCR 검사를 받아 재확인해야 하기에 실제 감염자 수가 밝혀진다.
음성 판정 : 검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원이 발견되지 않았음을 의미함
양성 판정 : 검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원이 발견되어 감염되었을 가능성을 의미하며 한국에서는 즉시 보건소나 지정병원에 가서 PCR 검사를 받아 재확인 해야 한다. 양성 판정을 기다리거나 확진을 받으면 자신의 공간을 환기시키고 위생 ,소독제 등으로 책상 등 사용 공간을 깨끗이 닦아야 한다.
이 경우는 무효 판정로 재검사해야함
반면, 영국을 비롯한 유럽 등지에서는 자가진단에서 양성이 나오더라도 PCR 검사가 의무나 신고가 아닌 스스로 자가격리를 하는 것이기에 이들에 대한 숫자가 전혀 반영되지 않고 잇어 실제 발표된 감염자 수보다 훨씬 높을 수 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은 정례브리핑에서 “오미크론의 변이 검출률은 국내 감염 사례의 99.9%, 해외 유입 사례의 99.4%로 대부분의 확진자가 오미크론 변이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오미크론 대유행이 지속됨에 따라 확진자와 사망자가 급증해 송구하다면서 또한 “위중증환자 증가에 따라 중환자실의 병상 가동률도 높은 상황”이라며 “집중관리군의 재택치료 환자가 증가해서 재택치료 의료기관의 가동률과 관리부담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거리두기의 완화와 등교 확대, 백신 접종 후 시간 경과에 따른 면역 감소 등이 유행에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코로나19로 인한 중증을 예방하기 위해 예방접종과 보건용 마스크 착용, 의심증상 시 조기 진단?치료를 지켜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정 본부장은 “예방접종은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을 97% 감소시켜주므로 60대 이상과 기저질환자 중 아직 1, 2차 또는 3차 접종을 받지 않으신 분들은 신속하게 예방접종을 받아달라”고 호소했다.
또한 “보건용 마스크를 실내에서 항상 착용하며, 밀폐된 실내에서 마스크 없이 사람을 접촉하는 것을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위험군은 인후통, 기침, 객담 등 의심증상이 있으면 지정의료기관 등 진료를 받거나 60세 이상은 PCR 검사를 받아 조기에 진단 후 신속하게 투약을 받아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선임기자
eurojournal26@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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