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프랑스 경제에 '빨간불'
러시아- 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COVID 침체에서 이제 막 탈출하고 있는 프랑스 경제에 '빨간불'이 켜졌다.
프랑스 중앙은행은 지난 3월 13일에 2022년 프랑스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연초 예상보다 성장률을 하향 조정해 발표하고 물가 상승율은 높아질 것으로 전망해, 지난 해 12월 발표했던 2022년 프랑스 성장률 3.6%가 러-우크라이나의 상황에 따라 3.4%에서 2.8%까지 감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2.8% 예상치는 특히 프랑스의 러시아 의존도가 높은 화석에너지 가격 상승이 최대치에 달할 경우에 기반한 수치이다.
물가의 경우도 에너지가격과 곡물가격의 상승으로 최소 3.7%에서 최대 4.4%까지도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발표됐다.
하지만, 프랑스 중앙은행은 현재 매우 불안하게 전개되고 있는 지정학적 상황이 프랑스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친 후, 2024년까지 점차적으로 안정을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프랑스 유로저널 주현수 기자
eurojournal10@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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