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어린이&청소년 ‘무상버스’ 마침내 첫 시동
전국 최초 7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 국가유공자 및 유족에 이어, 만 18세 이하 어린이&청소년 버스비 무료화 정책을 1일부터 본격 실시한다.
이번 버스비 무료화 사업은 어린이&청소년 이동권 보장 및 교통복지 확대, 대중교통 활성화, 저비용 사회 구현 등을 위해 15개 시군과 함께 추진한다.
대상 인원은 도내 거주 만 6∼12세 어린이 14만 2682명, 만 13∼18세 청소년 11만 8108명 등 총 26만 790명이다.
만 5세 이하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에 의해 보호자 동반 시 무료로 버스를 탑승하고 있다.
올해 소요 예산은 9개월분 192억 원으로, 도와 시군이 절반씩 부담하게 된다.
도는 어린이&청소년 버스비 무료화를 통해 △가계 교통비 부담 완화 △버스 운수회사 재정 지원 △대중교통 활성화를 통한 탄소중립 기여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도는 지난 2019년 7월 도내 만 7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2020년 7월에는 등록장애인과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7월에는 국가유공자 유족을 대상으로 버스비 무료화 사업을 확대해 왔다.
2021년 말 기준 총 대상 30만 4353명 중 충남형 교통카드를 발급받은 인원은 19만 9080명으로 66.2%의 발급률을 기록 중이다.
이들의 시내&농어촌버스 이용 횟수는 지난달 말 기준 총 3514만 3698회, 월 평균 5.7회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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