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월 영국 가정 에너지 요금 또 한번 상승 경고

by 편집부 posted Apr 04,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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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월 영국 가정 에너지 요금 또 한번 상승 경고



4월 1일 연간£700 인상에 이어 또 다시 연간 £629의 추가 요금 발생



정부, 10월 에너지 요금 £200 감면 (분할 상환), 80% 가량의 가구에 £ 150카운슬 택스 감면 등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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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가정에 다음 에너지 상한선이 발표되는 10월 또 한번의 엄청난 에너지 요금 상승이 있을 것이라는 경고가 울렸다.



영국 공영방송 BBC의 보도에 따르면, 에너지 컨설팅 회사인 콘월 인사이트에서는 지난 4월 1일 금요일에 발생한 연간£700의 전례 없던 인상 외에도 또 다시 연간 £629의 추가 요금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날씨가 다시 추워짐에 따라 에너지 사용량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요금 지불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을 위한 새로운 정부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러한 에너지 가격 상승은 우크라이나 전쟁 및 공급업체에 대한 압력 등의 결과로,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기타 각종 비용 상승과 더불어 에너지 비용 상승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에너지 비용 상한선이 54% 증가하면 일반적인 양의 전기와 가스를 사용하는 가정에서 지불하는 비용은 연간£1,971로 증가하게 된다.  



일각에서는 10월의 재인상은 이를£2,600까지도 끌어올릴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게다가 이와 같은 시기인 4월1일부터 카운슬 택스, 수도세, 자동차세 또한 인상된다.  다행히도 정부의 부분적 재정 지원과 최저임금 인상으로 조금이나마 타격은 완화되고 있다.  



이러한 경고등은 에너지 공급업체가 부과할 수 있는 요금의 상한선이 4월1일부터 대폭 상승한 것에 추가적으로 켜진 것으로, 일반적 사용량에 근거한 에너지 비용이 연간£693 인상되면 1,800만 가구에 타격이 미치고, 선불계량기 (미터기)를 사용하는 450만 여 가구에서는 그보다도  더 높은 £708의 상승을 겪을 것이다.



70대의 윈스턴 캐링튼은 생활비 상승의 타격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맨체스터의 자택 정원에서 채소를 직접 기르고 있다고 밝혔다.



콘월 인사이트에 따르면 한 가정의 사용량이 일반적이라고 가정할 때 연간 에너지 비용은 10월부터 최대£2,600까지도 인상될 수 있다는 예측이다.  



장기적 예측은 좀더 까다롭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보았을 때 요금은 2023년 여름이 되어서야 현재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에너지 공급회사인 Utilita는 돌아오는 겨울에는 난방을 하지 못해 고통 받는 노인과 어린이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10월에£500-600 가량의 추가 요금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솔직히 정부가 저소득 가구를 위해 전액을 부담해야 한다고 본다”면서, “전국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것은 어렵다는 것은 이해하지만, 당장 비용을 지불하지 못하는 사람들이야말로 도움이 꼭 필요한 사람들”이라고 강조했다.



일반적인 물가는 지난 30년간 가장 빠른 속도로 오름세에 있어왔지만, 에너지 비용의 급증은 개인 경제에 가장 큰 타격을 주고 있다.  



새로운 공식 수치 발표에 따르면 10명중 4명꼴로 에너지 비용에 대한 매우 또한 심각한 부담감을 표했다.



Bank of England총재 앤드류 베일리는 "영국이 1970년대 이후 가장 큰 에너지 비용의 타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에너지 규제 기관인 Ofgem이 출범한 이후 최대 비용 상승이기도 하다.  



잉글랜드, 웨일즈, 스코틀랜드를 대상으로 매 6개월 마다 재설정 되는 비용상한선은 도매 에너지 가격의 변동으로부터 국내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고안된 장치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급증한 에너지 요금에 가장 타격을 많이 받을 사람들은 저소득층, 세입자, 부모, 장애인, 실업자, 이혼한 사람들 등이다.



정부에서는 오는 10월 에너지 요금 £ 200 감면 (분할 상환해야 함)을 비롯하여 80% 가량의 가구에 £ 150카운슬 택스 감면 등의 정책으로 생활비 보조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키어 스타머 노동당 대표는 이와 같은 정부 대응에 ‘한심하다’는 반응을 보이며, " 집을 난방하거나 식사를 하거나 둘 중하나를 택하라는 것이냐 "고 비난하면서, "노동당이었다면 석유 및 가스회사에 가격급증으로 인한 일회성 불로소득세를 부과하고 그 돈으로 가계에 에너지 요금을 지원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유로저널 노니나 기자



eurojournal29@eknew.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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