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도 Pisa-조사 결과에 따르면 독일 학생들의 학업성취도가 전년도보다 조금상승하였다.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너 짜이퉁에 따르면 OECD 국가들을 대상으로 하는 Pisa-조사 결과에서 독일 학생들의 학업성취도가 2001년에 실시된 첫 번째 조사 이후 가장 좋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한다.
Pisa-조사는 지난 9년 동안 읽기와 텍스트 이해에 중점을 두어왔으며, 그 동안 독일의 15세 학생들의 약 20%는 초등학교 수준의 단순한 읽기능력과 추론능력을 보였었다. 이번 조사에서도 독일은 학업성취도가 조금 향상하긴 했지만 모든 테스트영역(읽기, 수학, 과학)에서 OECD 국가의 평균수치보다 낮은 결과를 나타냈다.
또한 포쿠스(Focus)지가 전한 바에 따르면, 독일은 이번 Pisa 조사의 새 결과에 따르면 여전히 선두그룹에 들어서지는 못하였다고 하는데, 하지만 수학과 과학에서 향상된 성적을 보였으며, 읽기능력에서도 만족할만한 결과가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교육전문가들에 따르면 독일 학생들의 학업성취도가 10년 안에 선두그룹에 진입하지 못한 것이 큰 문제는 아니라고 하며, 독일이 대부분의 분야에서 OECD 평균에 근접하게 된 것만해도 이미 큰 성과라고 한다.
Pisa는 „Programme for International Student Assessment“의 약자로서 매년 OECD 국가에서 학업성취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가장 최근의 연구에는 65개국에서 50만 명의 만15세 학생들이 참여하였으며, 독일은 223개교에서 4970명의 학생이 참여하였다고 한다. 이 테스트는 청소년들이 일상생활을 헤쳐나가는 방법을 평가하는 것으로서, 학생들은 생활과 밀접한 과제들을 해결하여야 한다. 가족, 사회, 학교 등의 배경에서 동기부여, 학업방법 및 교사의 지원 등이 조사된다고 한다. 특히 읽기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전세계의 300여명의 학자들이 이 테스트를 만들고 평가하는데 참여하고 있다고 한다.
(사진 - dpa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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