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자동차업계들이 세계적인 자동차 수요의 급증으로 인해 성탄절 휴가기간을 축소하고 있다. 타게스샤우에 따르면 타이어 생산업체인 Conti는 주문수량의 급증으로 인해 공장휴업일을 축소할 계획이며, 뤼셀스하임에 위치한 오펠 사의 핵심공장은 예년에 비해 생산라인을 1주일 정도 앞당겨 재가동할 것이라고 한다. 오펠 사의 대변인 엄청난 주문수량으로 인해 이러한 계획을 실행할 수 밖에 없으며 또한 1월달에는 3개의 특별 근무조를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 밖에도 폭스바겐 사는 유럽 내에 위치한 공장들에서 크리스마스 이브 하루 전까지 생산라인이 가동될 것이라고 밝혔는데, 폭스바겐 사는 2009년에는 12월 18일까지만 공장을 가동했었다고 한다. 폭스바겐 사의 카셀에 위치한 공장에서는 전세계적인 수요급증으로 인해 성탄절 휴가 중에도 직원들의 대부분이 자동차생산에 매진할 것이라고 한다. 또한 몇몇 공장들에서는 1월 3일에 성탄절 휴가를 끝마칠 것이라고 하는데, 이는 예년에 비해 1주일 정도 빠른 것이라고 한다. 물론 대부분의 공장들에서는 예년대로 1월 10일 경에 다시 생산을 가동할 것이라고 한다.
한편 BMW는 딩골핑과 라이프찌히에 위치한 공장들에서 성탄절 휴일 중에도 공장을 가동할 것이며, 아우디 역시 12월달에 잉골슈타트에 위치한 공장을 필두로 하여 특별 근무조를 추가로 투입할 것이라고 한다.
(사진 - dpa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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