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연방은행의 평가에 따르면 2010년 독일은 통독 이후 가장 높은 경제성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연방은행의 상반기 진단에 따르면 국내총생산은 3.6퍼센트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러한 예상은 연방정부가 예상하고 있는 3.4퍼센트 성장보다도 높은 것이다. 연방 은행은 올 6월에는 1.9퍼센트의 성장을 예상한 바 있었다.
국내총생산 4.7퍼센트 감소로 위기의 해였던 2009년 이후 2010년 성장의 가장 중요한 성장원동력은 역시 수출이었다. 연방은행은 앞으로 두 해 동안 경제가 더욱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11년에는 국내총생산 2퍼센트 증가, 2012년에는 1.5퍼센트를 예상하고 있다. 지난 6월에 예상한 2011년 국내총생산 증가는 1.4퍼센트에 불과하였다.
내년의 긍정적 발전은 노동시장에서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 2012년에는 등록된 실업자 수가 300만 명 아래로 떨어질 것이고, 실업률은 7.5퍼센트에서 6.9퍼센트로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연방은행의 예측이다. 인플레이션도 심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소비자 물가는 2011년에 1.7퍼센트, 2012년에 1.6퍼센트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유럽중앙은행(EZB)는 독일의 인플레이션율을 2퍼센트 아래로 보고 있다.
(사진 - Tagesschau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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