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이직률 15.8%, 자동차산업이 34.2%로 가장 높아
체코 기업들은 근로자들의 이직률이 매년 15.8%에 달해
유럽평균인 9.1%보다 크게 높아 생산성이 크게 떨어지는
등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이직률이 높은 이유는 공장 근로자들의 경우
한국과는 달리 회사에 대한 충성심이 없어 적은 임금차이
에도 다른 회사로 쉽게 이직을 하는데 따른 것으로 평가
된다고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가 체코 내 대표
적인 84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 결과를 분석한 발표를
인용해 프라하 한국무역관이 전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특히 35세 이하의 젊은 층의 경우 일반
적으로 2-3년 마다 직장을 옮기고 있으며,자동차산업의
이직률이 34.2%로 가장 높아 매년 근로자의 1/3이 이직하
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코 내 외국기업들 또한 가장 커다란 불만사항의 하나
인 결근률도 유럽 평균인 2.2% 보다 훨씬 높은 4.7%에 달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로저널 김 세호 기자
ekn01@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