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버에 심각한 물류 및 교통 정체, '2020년 연말이래 최악의 상황'

by 편집부 posted Apr 12,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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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버에 심각한 물류 및 교통 정체, '2020년 연말이래 최악 상황'



악천후, P&O 페리 노선의 중단, 부활절 휴가객 증가 등으로 채널 터널의 교통 체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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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터널의 교통 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만들어진 역방향 시스템으로 인해 심각한 정체가 발생, 고속도로의 일부가 폐쇄되는 일이 발생했다.



영국 고속도로 협회 (Highways England, HE)는 Operation Brock의 일환으로M20동의 Hollingbourne의 8번 교차점 과 Ashford 9번 교차점을 사이 구간을 폐쇄했다.  이로 인한 교통 혼잡으로 몇 시간에 걸친 정체가 이어졌다.   



HE는 EU로 향하는 화물차들이 줄을 서지 않아 도버의 교통 체증을 더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며칠간의 이러한 정체 상황은 화물선 부족 및 악천후로 시작되어 부활절 휴가 기간이 시작되면서 악화되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도버의 이러한 정체 상황이 2020년 크리스마스 이래 최악의 상황이라고 전했다.  켄트 카운티의 비상 계획을 관리하는 Kent Resilience Forum은 이러한 혼돈을 일으키는 데에는 여러 원인이 있다고 전했다.  



악천후, 부활절 휴가 수요 증가 및 P&O 페리 노선의 중단 등이 뒤섞여 체증을 야기했고, 고장난 열차와 통관 문제도 여기에 혼잡을 더했다.



Operation Brock은M20의 8번과 9번 교차 구간을 통해 도버로 들어가는 화물차들이 고속도로의 한쪽만을 사용하여 다른 차량이 양방향으로 흐를 수 있도록 하는 교통 관리 계획으로, Kent Resilience Forum에 의해 관리되고 있다.  이 계획은 추가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11번 교차로까지 연장되었다.



Kent Resilience Forum은 Operation Brock이 일반적으로 약 2천대의 화물차를 수용할 수 있지만, 현재는 최대 4천대 까지도 수용하고 있다면서, “평소 같았으면 Operation Brock을 통해 항구 및 터널에서 발생하는 모든 사건들을 처리할 수 있었을 것이지만 지금은 아마도 2020년 프랑스 국경이 폐쇄되어 아무것도 통과할 수 없었을 때 이후로 최악의 시기인 것 같다”고  말했다.



7일 목요일 도버 지역 의회는 정체가 주말 동안 계속될 경우 이 지역에 "대형 사고" 단계를 발표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부활절 연휴 수요 증가



부활절 휴가 또한 도버항 주변의 교통 체증을 심화하는 요인이다.  



해외로 휴가를 떠나기 위해 수천 명의 인파가 이미 기나긴 줄을 서기 시작했고, 지연 및 취소 또한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포럼에서는 “학교 방학까지 겹쳐 바쁜 휴가 기간이 시작된 지 벌써 2주 째로, 특히 주말에는 밤새도록 교통량이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관광객의 수는 예상할 수 없지만 이미 처해있는 교통 문제를 가중시킬 것은 틀림없다”고 전했다.



일반 차량과 휴가객을 위한 교통 흐름에 대한 계획은 있다.  



포럼은 “화물차량의 경우 장기운전에 대비할 수 있는 시설이 탑재되어 있기 때문에, 그렇지 않은 가족단위 휴가 차량 등을 먼저 통과시키기 위해 Operation Brock을 보통 수준보다 더 강화한 상태”라고 밝혔다.



8일(금) 페리 회사 DFDS는 도버에서 칼레로 가는 운항 서비스가 2시간 가량 지연되었다고 보고했다.  



DFDS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도버를 통한 휴가 교통량이 현재 "자유롭게” 흐르고 있지만 주말에는 항구가 "매우 바빠질 것"이라면서, 지연된 화물 운송을 처리하는 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영국항만협회(British Ports Association)에서도 혼란이 완화되는 데 며칠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게다가 대기하고 있는 화물 차량들은 IT 문제의 영향도 받았다고 포럼은 밝혔다.  



GVMS는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후 필요한 모든 통관, 통과 및 보안 신고를 처리하는 정부의 IT 시스템으로, HMRC는 지난 주에 시스템에 정전 상태가 왔지만 “GVMS를 사용할 수 있도록 HMRC 네트워크를 성공적으로 변경했다”며, 이제 문제가 해결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HMRC는"지속적인 물류 이동을 보장하고 테스트를 계속할 수 있도록 주말 동안 비상 체제가 유지될 것이고, 11일 월요일 정오부터 GVMS를 사용하는 모든 물류 이동에 Goods Movement Reference 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영국 유로저널 노니나 기자



eurojournal2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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