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바키아, 중동부유럽에서 전기료 가장 비싸
- 가정용은 체코, 산업용은 폴란드가 가장 저렴 -
EU 회원국에서 슬로바키아의 전기료가 가정용과 산업용 모두 중동부유럽 국가 중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Eurostat가 발표했다.
EU 회원국들의 가정용 및 산업용 전기료는 서유럽 국가들이 대체로 비싼 반면, 구동구권 국가들은 저렴하고,특히 불가리아는 가정용은 EU 국가 중에서 가장 저렴하고 산업용도 라트비아에 이어 두 번째로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동부유럽에서 가정용 전기료가 가장 저렴한 국가는 체코로 100kWh 당 10.67 유로, 폴란드는 11.84 유로, 헝가리는 12.22 유로 순으로 조사됐고, 산업용은 폴란드가 100kWh 5.93 유로로 가장 저렴한 가운데 체코가 7.83 유로, 헝가리 8.20 유로 순으로 나타났다.
EU 27개 회원국들중에서 가정용 전기료가 가장 비싼 국가는 전기료에도 높은 세율이 적용되는 덴마크로 100kWh 당 25.79 유로에 달했으나 산업용의 경우엔 7.06 유로로 체코나 헝가리보다도 저렴했으며, 이탈리아(23.29 유로), 네덜란드(21.80 유로), 독일(19.49 유로), 스웨덴(17.14 유로)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불가리아(6.60 유로), 라트비아(6.88 유로), 그리스(7.20 유로), 에스토니아(7.50 유로), 리투아니아(7.76 유로) 등이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용 전기료도 이탈리아(12.87 유로), 아일랜드(11.25 유로), 키프로스(10.70 유로), 독일(10.69 유로), 네덜란드(10.30 유로) 등 서유럽 국가들이 비싸고,산업용의 경우엔 라트비아(4.43 유로)였으며, 불가리아(4.70 유로), 에스토니아(5.34 유로), 리투아니아(5.48 유로) 등 발틱국가들이 전반적으로 저렴했다.
유로저널 동유럽 본부
최 피터 본부장겸 기자 ekn@eknews.net
@유로저널 ONLY 뉴스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