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중학교뿐 아니라 초등학교에서의 폭력이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
« 르피가로 » 2월 15일자에 따르면, 지난주 Châlons-en-Champagne의 한 초등학교 여교사 두 명이 동생을 훈육했다는 이유로 두 명의 젊은이로부터 구타 당한 사건이 발생했었다. 이 사건 외에도 지금까지 중학교나 고등학교에서 발생했던 학교폭력이 초등학교에서도 발생하고 있다고 교사들은 말한다. 물론 아직까지는 욕설, 반복되는 싸움, 학생들의 주의부족 등 폭력의 수위가 그다지 심하지는 않다. 프랑스 교육부는 다음 달부터 ‘학교 내 위험한 게임 및 놀이’에 관한 자료를 발표할 예정이다.
사회학자 조르쥬 포티노(Georges Fotinos)는 « 초등학교내분위기 그 이해와 실체 »라는 명제의 문건을 통해, 프랑스 전국 868개 유치원과 초등학교장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의 결과를 발표하였다. 응답자의 41%는 학교분위기가 최근 몇 년 동안 많이 악화되었다고 평가하였다. 조르쥬 포티노는 학교장들에게 위험수위의 기준을 나타내는 ‘학교분위기지수’를 제안하였다.
응답자들 중 약 4/1이상이 위험 수위를 이미 넘었다고 평가하였고 22%는 위험경계수위에 있다고 답했다. 학교장들은 폭력위험수위가 낮더라도 이를 걱정스러운 일로 여겨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학교폭력감시단의 에릭 드바르비유(Éric Debarbieux)는 현상을 지나치게 해석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이러한 학교폭력이 동일한 학생들 대상으로 반복적으로 일어난다면 문제가 있다고 강조했다. 지속적으로 왕따를 당하는 아이는 그렇치 않은 아이보다 앞으로 자살을 시도할 위험이 4배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교사들은 아직 학생들의 스트레스 상황을 관리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 조르주 포티니의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90%가 학생들의 스트레스가 점점 더 심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에릭 드바르비유는 ‘하루빨리 교육과 지식전달을 동일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