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작사 이혼작곡3’
‘내로남불’ 전노민-지영산, “질투로 똘똘 뭉쳤다!”
‘결혼작사 이혼작곡3’ 전노민과 지영산이 질투로 똘똘 뭉친 ‘분노 폭발 술자리 투샷’으로 공분을 유발했다.
두 사람은 불끈 솟아오르는 질투와 씁쓸한 심정이 뒤섞인 전남편들의 내면을 오롯이 표현하며 보는 이들의 감탄을 터져 나오게 했다.
지난 2월 26일(토) 첫 방송을 시작한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3’(극본 피비(Phoebe, 임성한)/연출 오상원, 최영수)는 확실한 색채를 지닌 피비(Phoebe, 임성한)표 스토리와 망가짐을 불사하는 배우들의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지난 11회와 12회 연속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무엇보다 지난 12회에서 신유신(지영산)은 전부인 사피영(박주미)의 재혼 소식에 지아(박서경)의 양육권 전쟁을 선포했고, 재혼 상대가 SF전자 차남 서동마(부배)라는 사실을 알고 더욱더 기막혀했다.
이와 관련 찌질함의 끝판왕을 완성한 두 남자 전노민과 지영산의 ‘동병상련’ 두 남자의 만남이 포착돼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극 중 신유신이 박해륜(전노민)을 만나 전부인들이 모두 SF전자 형제와 재혼하는 것을 폭로하는 장면.
분노한 박해륜은 “그 자식들 미친 거 아니래요? 제정신이래요?”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신유신은 촉촉해진 눈가로 한결 초라해진 면모를 드러낸다.
게다가 박해륜은 충격적인 돌발 멘트를 날려 시청자들을 피꺼솟하게 만들면서, 안방극장을 공분의 불길에 휩싸이게 했다.
한국 유로저널 고유진 기자
eurojournal2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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