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혈귀 여교사’ 학교에서 퇴출 논란

by 유로저널 posted Feb 15,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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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혈귀’라는 별명을 지닌 기독교 학교의 여교사가 그녀가 직접 운영하는 인터넷 사이트에 흡혈귀가 등장하는 음란물 등 불법적인 내용을 게재했다는 혐의로 수사가 이루어지게 된 것과 관련, 그녀가 교사로 근무하던 학교에서 잠정 퇴출 당했다고 메트로지가 보도했다. Lancashire지역에 위치한 기독학교인 St Christopher High School에서 3년째 영어와 연극을 가르치는 Samantha Goldstone(41)씨는 교사직 이외에 소설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그녀의 필명인 Paigan Stone의 이름으로 발간한 데뷔 소설은 흡혈귀와 마약이 등장하는 파격적인 작품으로 평론가들은 그녀의 소설을 매우 외설스런 작품이라 평한 바 있고, 그녀는 자신의 웹사이트에 그와 같은 소설을 비롯 성인물로 분류될 수 있는 음란성과 폭력성 짙은 게시물들을 올려놓은 바 있으며 이에 대해 학부모들과 학교 교장으로부터 고소를 당한 상태다. 한 명의 자녀를 둔 가정주부이기도 한 Samantha는 학교측으로부터 어떤 코멘트도 할 수 없다는 지시를 받았기에 본 사건과 관련 어떤 언급도 없었으며, 한편 그녀가 가르쳤던 900명 가량의 학생들을 비롯 과거 그녀의 제자들과 동료 교사들은 그녀의 웹페이지를 통해 자신들이 ‘흡혈귀’라는 별명으로 부르는 Samantha를 지지하는 내용을 담아 그녀의 무죄를 호소하고 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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