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권에 있는 공립학교에서 A레벨 과정에서 새로운 대안교과 과정을 도입해 화제다. 런던 남부 크로이든에 있는 콜로마 콘벤트 걸스 스쿨은 캠브리지 대학에서 시도한 시험 준비과정을 지지한다고 나섰다. 이 과정은 코스웍과 모듈 중심으로 진행되는 기존의 A레벨 시험 대신 2년 과정을 마칠 무렵 한꺼번에 시험을 치르는 새로운 방식이다.
콜로마 학교는 시험성적 순위 50위권 안에 드는 상위권 공립학교. 캠브리지대학 국제시험(CIE)은 제안서를 교과과정위원회에 보냈고, 시험의 시범적 운용은 9월부터 60개교에서 치를 예정이다. A레벨은 우수 학생들의 변별력이 떨어진다는 비판을 그동안 영국 대학들로부터 받아왔다. 캠브리지 대학은 새로운 시험형식이 엘리트 중심이라는 비판을 그동안 받아왔기 때문에 비선발 공립학교인 콜로마 스쿨의 이번 지지를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 새롭게 시행될 시험은 학생들이 하나의 주제에 관해 심층 지식이 있어야 쓸 수 있는 개방형 에세이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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