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보조 경찰 채용 논란

by 유로저널 posted Aug 17,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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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mes Valley 경찰국이 지역 보조 경찰(Community support officer)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16~17세의 어린 청년들을 채용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고 데일리 메일이 보도했다. 특히, 이들 가운데는 채용 당시에는 17세에 불과했던, 현재 18세의 무슬림 여성이 포함되어 있어, 이슬람 전통 복장인 히잡을 착용하고 경찰 업무를 보고 있는 이 여성의 사진까지 공개되어 다양한 논란을 낳고 있다. 지역 보조 경찰은 교통단속 등 정도가 약한 경찰 업무를 위해 채용하도록 지난 2003년 도입되었으며, 정식 경찰 업무 수월 및 경찰 채용에 소요되는 예산 절감효과를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으나, 일각에서는 저렴한 비용으로 자격이 갖춰지지 않은 이들을 무책임하게 채용한다는 비판이 있어왔다. 실제 정규 경찰관의 기본 훈련기간은 19주인데 비해, 이들 지역 보조 경찰의 훈련기간은 불과 5주에 지나지 않아 이들의 자격 요건에 대한 논란이 있어온 바, 이번에 Thames Valley 경찰국이 20세 미만의 청년들을 기용했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또 다시 이슈화 되었다. Thames Valley 경찰국은 이들에 대한 충분한 심사를 거쳐 채용한 만큼, 이들의 나이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경찰연맹은 대변인의 성명을 통해 지역 보조 경찰의 경우에도 최소 연령을 18세로 규정해야 한다고 전하면서, Thames Valley 경찰국의 청년들 채용을 무책임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한편, Thames Valley 지역 보조 경찰 연봉은 근무 시간에 따라 £17,000에서 £20,000에 이르며, 일반 경찰관의 경우 초봉이 £21,000에서 £33,00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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