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미용을 위한 유기농 제품 소비 급격히 증가

by 한인신문 posted Aug 27,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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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유기농 제품이 새롭게 각광받으면서 유기농법으로 생산된 식품과 화장품, 의류 제품까지 연간 소비량이 20억 파운드에 이른다고 옵서버지가 밝혔다. 지난 주 발간된 <유기농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유기농 제품 가운데 가장 선호하는 식품은 우유와 당근. 하지만 식품에 머물던 유기농 제품의 인기는 이제 피부용 크림과 로숀, 샴푸까지 확대되어 일부 피부미용 전문점과 주요 수퍼마킷에서 새로운 틈새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전체 유기농 제품시장의 성장은 지난해에 이어 30% 정도 커져서 유기농법의 농장주들이 오히려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식품이 유기농 시장의 주요 상품이긴 하지만 암을 유발하는 각종 화학 성분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사람들이 점차 피부와 머리카락에도 민감하게 상품을 가려 쓰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어린 자녀를 둔 가족의 경우 점점 유기농 제품을 이용하는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유기농 면제품은 물론 유기농 가죽 저고리나 유기농 양털 양탄자까지도 시장에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유기농 제품에 대한 선호가 늘면서 옷감류나 화장품이 실제 어떤 성분으로 만들어졌는지, 또 건강에 다른 위험은 없는지에 대한 의문도 늘고 있다.
올해만 벌써 200여개의 천연 화장품류가 출시되어서 지난해 73개 제품이 나온 것에 비한다면 시장은 급속히 빠른 속도로 커나가고 있다. 더불어 유기농 제품을 상품화하기 위한 디자인의 수요나 화학제품에 대한 전문가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다. 현재 천연 유기농 화장품 시장은 약 1억 4천만 파운드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된다. 농업협회가 인정한 상품은 유기농의 성분이 최소한 95%를 이루고 있어야 한다. 또 '유기농 성분으로 만들었다'는 표시를 붙이려면 70% 이상을 함유하고 있어야 한다. 농업협회는 유기농 성분이 충분하지 못해 아직 100% 유기농 제품을 만드는 데는 부족함이 있다고 밝혔다.
영국 유기농 면과 옷감 시장은 올해??6천만 파운드 규모에 달한다. '뉴룩' '톱숍' 등에서 유기농 성분의 의류상품을 매장에 내놓고 있다. 건강 미용상품은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서 농업협회에서 인가한 상품만 1500가지가 넘는다. 가장 일찍 상품을 내놓은 곳은 'Neal's Yard Remedies'이며 스텔라 맥카트니도 미용상품을 많이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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